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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 환경미화원 근무만족도 '최하위'…안전시설·장비 열악

등록 2023.03.23 13:2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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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현주 시의원 "근무여건 개선·산재예방 대책 마련해야"

[목포=뉴시스] 최현주 목포시의원. *재판매 및 DB 금지

[목포=뉴시스] 최현주 목포시의원. *재판매 및 DB 금지


[목포=뉴시스] 박상수 기자 = 전남 목포시 환경미화원의 근무만족도가 전남 지자체 중 최하위권인 가운데 근무여건 개선과 산재예방 등을 위한 안전대책 수립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정의당 소속 목포시의회 최현주(원산·연산·용해동) 의원은 22일 목포시의회 제381회 임시회 시정질문에서 목포시 환경미화원의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안전대책 문제에 대한 강력한 조치를 요구했다.

최 의원에 따르면 전남노동권익센터에서 진행한 환경미화원 노동환경실태조사에서 목포시 환경미화원의 근무만족도는 전남 5개 시 지자체 중 최하위이고, 22개 시·군 중 19번째였다.

특히 위생과 안전문제도 최하점으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산업재해 예방을 위해 법적 근거를 강화하고 있는 사회적 흐름을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목포시 환경미화원의 작업환경도 매우 취약한 것으로 드러났다. 목포시 환경미화원 결원 수는 10명이 넘고 있다. 1명이 1.7명의 일을 담당하고 있는 셈이다.

이로인해 환경미화원 작업안전 가이드라인에 규정된 수집 운반작업의 경우 3인 1조 작업 원칙마저 지켜지지 않는게 목포시의 현실이지만 인력충원은 이뤄지지 않고 있다.

또 차량안전장치와 양손조작 안전스위치, 호스버스트 체브벨브, 안전멈춤바(발 사용), 배기관 방향전환 등 환경미화원의 업무상 필수적인 안전장치 설치가 요구된다고 최 의원은 강조했다.

최 의원은 23일 "검증된 보호장구를 구입해 현장에서 안전하게 일 할 수 있게 해줘야 한다. 산업안전보건기준에 관한 규칙에는 세척시설과 휴게시설에 의무적으로 두어야 하는 용품과 용구가 있다"면서 "법적 기준에 맞춰 필요한 용품과 용구도 구비해 환경미화원들이 안전하고 편하게 쉴 수 있는 공간으로 개선해 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어 "현재 전남의 폐암에 걸린 환경미화원 5명이 산업재해로 인정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특수건강검진을 환경미화원 전체적으로 확대하고, 사전 예방과 조기발견을 통해 치료시기를 놓치지 않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박홍률 목포시장은 "열악한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답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arks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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