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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병원, 고난이도 심혈관 만성폐쇄병변 시술 시연회

등록 2023.03.24 15:42:44수정 2023.03.29 10:3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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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병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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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시스]유재형 기자 = 혜명심의료재단(이사장 임성현) 울산병원(병원장 이주송)은 24일 울산병원 C동 2층 심뇌혈관센터에서 4개의 대학병원 교수를 초청해 고난이도 심혈관 만성폐쇄병변(CTO) 시술 시연회를 무사히 마쳤다고 밝혔다.

초청 교수는  해운대백병원 김두일 교수, 양산부산대학교병원 전국진 교수, 경북대학교병원 박헌식 교수, 고신대학교병원 허정호 교수이다.

이번에 실시한 CTO 시술 시연회는 전국 각지에서 약 100명의 의료진이 온라인으로 참여했으며, 의료진 간 실시간으로 견해를 나누기도 했다.

CTO는 심장혈관이 3개월 이상 막힌 상태로 예후가 안 좋은 상태를 말하는데, 심장을 둘러싼 관상동맥이 완전히 막히게 되는 CTO는 전체 관상동맥질환의 20% 정도로 보고되고 있다.

초기엔 증상이 거의 나타나지 않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협심증 증세가 악화되고, 심부전과 연관돼 사망률이 높아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완전 폐색 병변 시술의 성공률은 여전히 높지 않아서 치료가 매우 힘든 관상동맥 협착 병변이다.

만성폐쇄성병변은 수개월 동안 혈관이 완전히 막혀 혈관이 돌처럼 딱딱하게 굳어져 시술 성공률도 일반 중재 시술에 비해 낮기 때문에 고난이도의 기술과 의료진의 경험이 요구된다.

이번 시연회에서는 심혈관 시술이 다소 복잡할 수 있는 환자 4명을 시술했다. 대학병원 의료진들과 울산병원 심장내과 전문의 4명(최병주 진료부원장, 손창배 과장, 김두엽 과장, 오지수 과장)이 함께 성공적으로 마쳤다.

울산병원 심장내과 전문의 최병주 진료부원장은 “이번 시연회를 통해 전문 의료진들과 함께 다양한 기술적 교류를 나눌 수 있었다”며 “더욱 CTO 치료와 심혈관 질환을 연구해 울산 시민들의 심혈관이 건강할 수 있게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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