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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셰익스피어 인 러브', 서울 공연 폐막…세종·이천 간다

등록 2023.03.27 09:4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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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연극 '셰익스피어 인 러브' 공연 사진. (사진=쇼노트 제공) 2023.03.2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연극 '셰익스피어 인 러브' 공연 사진. (사진=쇼노트 제공) 2023.03.2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강진아 기자 = 지난 1월말부터 국내 초연한 연극 '셰익스피어 인 러브'가 서울 공연의 막을 내리고 세종과 이천으로 향한다.

공연제작사 쇼노트에 따르면 '셰익스피어 인 러브'는 지난 26일 서울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마지막 공연을 마쳤다. 오는 4월8일과 9일에는 세종예술의전당, 4월15일과 16일엔 이천아트홀 대공연장에 오른다.
 
연극은 아카데미, 골든글로브 등 세계 유수 시상식을 휩쓴 동명의 영화를 원작으로 한다. '로미오와 줄리엣'이 셰익스피어의 사랑에서 시작됐다는 유쾌한 상상에서 출발한 작품이다.

16세기 런던의 낭만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무대와 조명, 의상은 볼거리를 더했다. 일일이 원목을 깎아 만든 초대형 무대는 대형 턴테이블과 승하강 리프트, 무대 상부와 상하수의 전동 시스템에 의해 다양한 공간으로 변화했다. 단 한 번의 암전 없이 시시각각 변화하는 조명과 시대상을 고증해 담아낸 고풍스럽고 화려한 의상은 관객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특히 개막 전부터 김유정 등 스타 배우들의 캐스팅으로 화제를 모았다. 윌 셰익스피어 역에는 정문성, 이상이, 김성철, 비올라 드 레셉스 역에는 정소민, 채수빈, 김유정이 출연했다. 김유정과 정소민은 이번 작품이 첫 연극 도전이었다.

배우들의 열연과 화려한 볼거리 속에 작품은 높은 관심을 받았다. 올해 인터파크 연간 연극 예매율 1위는 물론 관객 평점 9.6을 기록했다.

창작진으로는 김동연 연출을 비롯해 이인수 번역가, 송희진 안무감독, 박상봉 무대 디자이너, 최보윤 조명 디자이너, 도연 의상 디자이너 등이 참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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