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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첫 '화재·구조·구급 1급' 자격 만능소방관 나왔다

등록 2023.03.27 12: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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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북부소방 119구조대 팀장 김영조 소방위

3대 소방업무 1급 자격 취득은 광주에선 최초

[광주=뉴시스] 변재훈 기자 = 광주 북부소방서는 북부소방 119구조대 팀장인 김영조 소방위가 소방 주요업무인 화재·구조·구급 관련 1급 자격증을 모두 취득했다고 27일 밝혔다. (사진=광주 북부소방 제공) 2023.03.2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 변재훈 기자 = 광주 북부소방서는 북부소방 119구조대 팀장인 김영조 소방위가 소방 주요업무인 화재·구조·구급 관련 1급 자격증을 모두 취득했다고 27일 밝혔다. (사진=광주 북부소방 제공) 2023.03.2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 변재훈 기자 = 광주에서는 처음으로 화재·구조·구급 3대 분야에서 모두 1급 자격증을 취득한 만능 소방관이 나왔다.

광주 북부소방서는 북부소방 119구조대 팀장인 김영조 소방위가 소방 주요업무인 화재·구조·구급 관련 1급 자격증을 모두 취득했다고 27일 밝혔다. 광주에서는 첫 소방 업무 관련 1급 자격증 3관왕이다.

김 소방위는 2007년 구조대원으로 소방에 입직했다. 2011년 화재대응능력 1급 자격, 2017년 인명구조사 1급 자격을 차례로 취득했으며, 올해 2월에는 응급구조사 1급 시험에도 최종 합격했다.

전국 소방 공무원 6만5000여 명 중 화재·구조·구급 자격을 모두 1급으로 보유한 소방관은 극소수인 것으로 알려졌다.

2011년 처음 도입된 화재대응능력 1급 자격증만 해도 전국 소방공무원의 1.3% 수준인 870여 명만 보유하고 있다.

김 소방위는 2021년 학동 재개발구역 붕괴 참사, 지난해 화정동 아파트 붕괴사고 현장 등 다양한 재난 현장에서 인명 구조에 참여했다. 또 광주소방학교 교관 근무 경력을 바탕으로 '방화문 개방 지침(매뉴얼)'을 제작하는 등 동료들의 현장 활동 대응능력 향상에도 힘쓰고 있다.

 김 소방위는 "119구조대원으로서 규모가 커지고 복잡해진 현대 재난 현장에서 신속한 응급환자 처치도 인명 구조 못지않게 중요하다고 생각했다"며 응급구조사 1급 자격증 취득 도전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시민 생명·재산 보호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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