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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보건환경연구원, 감염병 매개 모기 감시 강화

등록 2023.04.01 09: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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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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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시스] 안정섭 기자 = 울산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달 23일 전국적으로 일본뇌염 주의보가 발령됨에 따라 오는 11월까지 '감염병 매개 모기 감시사업'을 확대 시행한다고 1일 밝혔다.

감염병 매개 모기 감시사업은 일본뇌염과 황열, 뎅기열, 지카바이러스, 웨스트나일열 등 제3급 감염병으로 지정된 모기 매개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울산보건환경연구원은 지역 내 우사 1곳과 공원 1개소, 도심지 1곳을 선정해 매주 2회에 걸쳐 매개 모기 밀도조사와 모기 매개 병원체 5종에 대한 확인검사를 실시한다.

올해 일본뇌염 주의보는 지난해보다 19일 빨리 발령됐다.

이는 제주와 부산의 최고기온 평균이 14.9℃로 지난해와 비교해 약 2.5℃증가하면서 모기의 활동 시기가 앞당겨졌기 때문이다.

일본뇌염 예방을 위해서는 모기에 물리지 않는 것과 예방접종이 중요하다.

특히 가정에서는 방충망 또는 모기장을 사용하고, 야외활동 시에는 밝은색의 긴 옷을 착용하고 모기 기피제를 사용하는 등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관리와 주의가 필요하다.

울산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지구 온난화에 따른 기후변화와 코로나19 일상회복으로 해외여행이 자유로워지면서 모기 매개 감염병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감염병 지역 확산 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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