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틴탑 캡, 라이브 방송서 욕설…"컴백 안할까 생각 중"

등록 2023.05.09 11:5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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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그룹 '틴탑' 캡. 사진 = 캡 인스타그램 캡처. 2021.5.10.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그룹 '틴탑' 캡. 사진 = 캡 인스타그램 캡처. 2021.5.1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전재경 기자 = 그룹 틴탑 멤버 캡(본명 방민수)이 컴백을 앞두고 인터넷 방송에서 욕설을 해 구설에 올랐다.

캡은 최근 유튜브 라이브 방송에서 생방송 중 흡연하지 말아 달라는 한 시청자의 댓글을 보고 "짜증이 나는 이유가 뭔지 알아? 일단 첫 번째로 내 방송 보지도 않던 애들이 컴백한다고 하니까 갑자기 와 가지고 이러면 안 되는 거 아니냐고 그 XX 하는 게 솔직히 싫다"고 말했다.

이어 "그 사람들이 왜 나한테 와서 그 XX 하냐. 평소 날 소비하지도 않다가 왜 나한테 그러는지 생각해봤다. 어쨌든 내가 팀에 소속돼 있기 때문에 팀에 피해가 갈까 봐 그런 거다. 마음에 안 들 거였으면 6개월 전부터 말을 하든가"라고 했다.

캡은 또 "여러분에게 굉장히 청천벽력 같은 소리일 수도 있는데 내가 XX 그냥 컴백을 안 할까 생각을 하고 있다. 내가 (소속사) 계약이 7월에 끝난다"고 말하기도 했다.

지난 3일 소속사 티오피미디어에 따르면 틴탑은 7월 중 컴백을 확정짓고 본격적인 앨범 준비에 돌입했다. 이번 컴백은 지난 2020년 발매했던 스페셜 앨범 '투 유 2020(To You 2020)' 이후 약 3년 만이다. 소속사 측은 "오랜 시간 한결같은 사랑을 보내준 팬들과 데뷔 13주년을 함께하기 위한 멤버들의 의지로 성사됐다"고 전하기도 했다.

한편 캡은 2010년 틴탑 멤버들과 데뷔해 '향수 뿌리지마' '긴 생머리 그녀' 등의 곡으로 활동했다. 2021년 5월 육군에 입대해 지난해 11월 만기 전역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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