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형준, KPGA선수권대회 첫날 공동 선두…통산 7승 도전
공동 선두 백석현, 시즌 2승 정조준
[서울=뉴시스] 이형준(사진=KPGA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문성대 기자 = 이형준(31)이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제66회 KPGA 선수권대회 with A-ONE CC(총상금 15억원·우승상금 3억원)' 첫날 공동 선두에 올랐다.
이형준은 8일 경남 양산 에이원CC 남, 서코스(파71)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6개, 보기 2개를 쳐 6언더파 65타를 기록했다.
대회 첫날 좋은 컨디션을 보여준 이형준은 KPGA 코리안투어 통산 7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이형준은 "언더파 스코어를 기록해 만족스럽다. 최근에 드라이버샷이 만족스럽지 않았다. 티샷을 할 때마다 페어웨이를 지키기 힘들었다. 그래서 이번 대회는 페어웨이를 지키려고 신경을 많이 썼다. 에이원CC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기억이 있는 만큼 자신감도 있었다. 경기 초반 버디가 연달아 나와 마음 편하게 경기에 임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대회 우승자에게 시드 5년(2024~2028년)의 혜택이 주어진다.
올해 SK텔레콤 오픈에서 생애 첫 우승을 거머쥔 백석현(33)은 시즌 두 번째 우승을 노린다.
이날 백석현은 이글 1개, 버디 4개를 기록했다.
백석현은 "샷과 퍼트 모두 나쁘지 않은 경기를 펼쳐 만족스럽다. 이번주 컨디션이 상당히 좋다. 경기력까지 연결된 것 같다. 메인 스폰서 대표님이 캐디를 해주고 계시는데 호흡이 잘 맞는다. 지금은 바람이 불고 있는데 오전 조에서 할 때는 바람도 불지 않았고 날씨 덕도 있었다"고 말했다.
김태호(28)와 이승택(28)은 5언더파 66타를 기록해 공동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달 KB금융 리브챔피언십에서 공동 2위에 올랐던 이승택은 생애 첫 우승을 노린다.
한편 디펜딩챔피언 신상훈(25)은 2언더파 69타를 쳐 공동 19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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