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화성뱃놀이축제는 해양레저 발전의 큰 전기"
11일까지 전곡항서 체험, 문화공연 예정
"우리 바다, 어민·수산업 보호 위해 힘 합쳐야"
9일 오후 화성시 전곡항 일대에서 열린 화성 뱃놀이 축제에서 개막 퍼포먼스(돛 게양)을 하고 있다. (사진=경기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박상욱 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9일 화성시 서신면 전곡항에서 열린 '화성뱃놀이축제' 개막식에 참석해 행사의 성공을 응원했다.
김동연 지사는 이날 축사를 통해 "지난 10년 동안 해양레저 수요 인구가 260% 증가했다. 올 3월 국제보트쇼에서 얼마나 발전하고 있는지 목도 했고, 화성뱃놀이 축제가 해양레저의 커다란 발전의 전기가 될 것으로 믿는다"라며 말했다.
그러면서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후쿠시마 오염수에 대한 공동 대응도 당부했다.
김 지사는 "오염수가 방류되면 인근 남·동해뿐만 아니라 경기바다까지 굉장히 많은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경기바다와 대한민국 바다를 지키고, 어민과 수산업, 수산물을 보호하기 위해 함께 힘을 합쳐 대처해야 한다는 다짐을 다시 한번 한다"라고 강조했다.
9~11일 열리는 화성뱃놀이 축제는 축제는 전국 낚시대회, 해상 퍼레이드, 해상승선 체험, 야간 선상 불꽃놀이, 축하 문화공연 및 버스킹 등 다양한 체험과 공연으로 구성됐다. 2018년부터 올해까지 경기관광축제로 연속 선정돼 경기도의 대표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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