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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철도, 내달 7일부터 일반·직통열차 운임 인상

등록 2023.09.22 11: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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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지하철의 운임인상 등을 반영한 것

일반열차 '독립운임구간' 개통이 후 첫 인상

직통열차 특별할인율 조정…어른 1만1000원

[서울=뉴시스] 공항철도가 내달 7일부터 일반열차와 직통열차의 운임을 인상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공항철도가 운영하는 일반열차의 운행 모습. 2023.09.22. (사진=공항철도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공항철도가 내달 7일부터 일반열차와 직통열차의 운임을 인상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공항철도가 운영하는 일반열차의 운행 모습. 2023.09.22. (사진=공항철도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홍찬선 기자 = 공항철도의 기본운임이 내달 7일부터 인상된다.

이번 인상은 수도권 지하철의 운임인상 등을 반영한 것으로 일반열차의 독립운임구간의 경우 지난 2007년 공항철도 개통 이후 첫인상이다.

공항철도는 내달 7일 영업시작부터 일반열차와 직통열차의 운임을 인상한다고 22일 밝혔다.

공항철도는 서울역에서 인천공항2터미널역까지 14개 역을 운영하고 있으며, 일반열차의 운임은 ‘환승운임구간(서울역∼청라국제도시역)’과 독립운임구간(청라국제도시역∼인천공항2터미널역)’으로 각각 별도의 운임체계를 적용하고 있다.

이는 수도권 도시철도와 통합환승 운임이 적용되는 서울역에서 청라국제도시역까지를 환승운임구간으로 운영하고, 이외 청라국제도시역부터 인천공항2터미널역까지를 독립운임구간으로 운영하고 있다.
[서울=뉴시스] 공항철도가 내달 7일부터 일반열차와 직통열차의 운임을 인상한다고 밝혔다. 2023.09.22. (사진=공항철도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공항철도가 내달 7일부터 일반열차와 직통열차의 운임을 인상한다고 밝혔다. 2023.09.22. (사진=공항철도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이에 따라 일반열차 통합환승구간의 기본운임은 어른이 1250원(교통카드 기준), 청소년 720원, 어린이 450원이다. 내달 인상 후에는 기본운임이 어른 1400원, 청소년 800원, 어린이 500원으로 각각 150원과 80원, 50원이 인상된다.

또한 독립운임구간의 기본운임도 현재 어른 900원, 청소년 720원, 어린이 450원에서 내달부터는 각각 1050원과 800원, 500원으로 인상된다.

특히 독립운임구간의 기본운임 인상은 지난 2007년 공항철도 개통이후 처음이며, 환승운임구간도 2015년 이후 8년 만이다.

따라서 서울역에서 인천공항2터미널까지 일반열차 운임은 현재 어른기준 4750원에서 내달 7일부터는 5050원으로 인상된다.

또한 공항철도는 서울역에서 인천공항 1,2터미널역까지 무정차 운행하는 직통열차의 특별할인률을 조정한다.

앞서 공항철도는 지난 2012년 6월부터 직통열차 이용객에게 대해 특별할인제도를 시행해 왔다.

따라서 서울역에서 인천공항1터미널과 2터미널역의 정상운임은 1만7200원과 1만7800원이지만 특별할인제도 시행으로 현재 운임은 어른 9500원, 교통약자(어린이, 경로 등) 7500원, 상주직원 6500원을 받고 있다.

하지만 내달 7일부터는 특별할인율이 축소돼 어른 1만1000원, 교통약자 8000원, 상주직원 7000원으로 어른 1500원과 교통약자와 상주직원이 각각 500원이 인상된다.

공항철도 관계자는 "전력비 인상과 유지보수비 상승 등으로 인해 오는 내달 7일부터 기본운임을 인상하게 됐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mani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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