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올바이오, '자가면역질환 항체신약' 1상 초기결과 발표
"콜레스테롤 증가·알부민 감소 미미"
![[서울=뉴시스] 한올바이오파마 로고.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image.newsis.com/2022/06/30/NISI20220630_0001031347_web.jpg?rnd=20220630134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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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송연주 기자 = 제약기업 한올바이오파마의 미국 파트너사 이뮤노반트가 26일(현지시간) 자가면역질환 치료제로 개발 중인 FcRn 항체 신약 'HL161ANS'(IMVT-1402)의 임상 1상 초기 데이터를 발표했다.
27일 한올바이오파마에 따르면 HL161ANS는 한올바이오파마가 지난 2017년 이뮤노반트의 모회사 로이반트에 기술 이전한 FcRn 저해제 중 두번째 항체다.
이번 1상은 건강한 참가자를 대상으로 HL161ANS 피하주사제를 두 가지 용량(300㎎, 600㎎)으로 투여하는 '단회용량상승시험'과 두 가지 용량을 주 1회 4주간 투여하면서 적정 용량을 평가하는 '다중용량상승시험'으로 구성됐다.
단회용량상승시험 결과 HL161ANS는 이 회사의 또다른 FcRN 항체 바토클리맙과 비슷하거나 높은 수준의 항체저해 효능을 나타냈다고 했다. 안전성 측면에서는 모든 부작용이 경도 또는 중등도의 결과를 보였다. LDL-콜레스트롤 증가와 알부민 수치 감소는 모든 관찰시점에서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변화가 없었다고 설명했다.
4분기 공개 예정이었던 다중용량상승시험 결과 중 300㎎ 투여 데이터도 공개했다. HL161ANS 300mg을 주 1회 4주간 투약한 결과, 혈중 항체가 약 63% 감소했다. 알부민 감소나 콜레스트롤 상승은 관찰되지 않았다. 중대한 부작용도 없었다고 했다.
이뮤노반트는 최근 600㎎ 다중용량상승시험을 개시했다. 오는 11월 결과를 추가로 발표할 예정이다.
한올바이오파마 정승원 대표는 "하루 빨리 다음 임상 단계로 진입해 앞서 개발되고 있는 바토클리맙과 시너지를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ngyj@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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