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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日 20만여 통' 추석 소포 물량에 전남우정청 "지연 최소화"

등록 2023.10.02 08: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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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 직전에만 143만 통 접수…최근 3년 일 평균 웃돌아

배송 인력 확충·운송 차량 증편…안전 배송 대책도 추진

[광주=뉴시스] 추석 명절 연휴 특별소통기간 소포 분류에 분주한 광주우편집중국 전경. (사진=뉴시스DB)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 추석 명절 연휴 특별소통기간 소포 분류에 분주한 광주우편집중국 전경. (사진=뉴시스DB)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 변재훈 기자 = 전남우정청이 추석 전후 하루 평균 20만여 통에 이르는 소포 우편물을 차질 없이 안전 배달하고자 총력 근무 체제로 돌입했다.

2일 전남우정청에 따르면 이번 추석 연휴 직전인 지난달 18일부터 26일까지 광주·전남 소재 우편집중국 2곳·총괄우체국 25곳에 접수된 소포 우편물량은 143만 834통으로 집계됐다.

하루 평균 20만 4405통 꼴로, 지난 2020년 이래 최근 3년 추석 연휴 전후 하루 평균 물량이었던 17만 932통보다도 많다.

연휴 기간 중 접수량까지 합산하면 접수 소포 우편물량이 예년과 비슷하거나 다소 많을 것으로 우정청은 예측하고 있다.

지난 3년간 특별 소통 기간 중 소포 물량은 ▲2020년 153만 8122통 ▲2021년 173만 3593통 ▲2022년 183만 7통이었다.

우정청은 모바일 앱·홈쇼핑을 통한 비대면 선물 배송이 활성화되면서 물량 증가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우정청은 지난달 18일부터 이달 4일까지를 '추석 명절 우편물 특별 소통' 기간으로 정해 비상 근무 중이다.

이 기간 중 분류·배송 인력은 기존 302명에서 466명으로 늘렸다. 운송차량 역시 하루 평균 245대에서 15대 더 투입키로 했다. 특별소통 기간 중 집중국 내 소포 구분기는 최대한 가동한다.

동시에 적정 물량 이륜차 적재, 기상 악화 시 배달 정지, 적정 휴게시간 확보 등 배송 안전 대책도 추진한다.

우정청 관계자는 "일시적으로 물량이 폭증하고 있지만 우편물 배달 지연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하겠다. 국민에게 우편물을 안전하게 제때 전달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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