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울경 초광역권발전계획 수립…삶 만족도 7.5점 목표
3대 전략 12개 핵심과제, 69개 실천과제…41조원 규모
동북아 8대 광역경제권으로 도약 목표…"수도권 대응"
![[부산=뉴시스] 4일 부산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부산시 지방시대위원회 출범식이 열렸다. (사진=부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image.newsis.com/2023/10/05/NISI20231005_0001378986_web.jpg?rnd=20231005091233)
[부산=뉴시스] 4일 부산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부산시 지방시대위원회 출범식이 열렸다. (사진=부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번 초광역권발전계획은 지난 3월 출범한 부울경 초광역경제동맹추진단을 중심으로 부울경 광역지자체와 3개 시도 연구원 및 테크노파크가 이번 계획 수립에 참여했다.
부울경 초광역권은 부울경 연평균 경제성장률 3%, 광역 출퇴근 일일 통행시간 1시간, 부울경 시도민 삶의 만족도 7.5점 달성을 목표로 추진된다.
이를 위해 ▲주력산업의 고도화 및 첨단 신산업 육성을 통한 산업 혁신 기반 마련 ▲생활권 확장 통행수요에 대응한 광역 기반시설 구축 ▲생활 여건 개선을 통한 시·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삶의 질 향상 등 3대 전략을 중심으로 12개 핵심과제, 69개 실천과제를 담았다. 이를 위한 총 사업비는 41조원이다.
부울경은 먼저 주력산업의 고도화 및 첨단 신산업 육성을 통한 산업 혁신 기반 마련을 위해 4개 핵심과제, 29개 실천과제를 추진할 계획이다.
핵심과제는 ▲산업성장 주도형 미래 모빌리티 산업 육성 ▲부울경 산업 동반성장 지원 수소산업 육성 ▲부울경 에너지 동맹 추진 ▲지역 기업의 기술개발 확산 기반 및 통상지원 기반 구축이다.
생활권 확장 통행수요에 대응한 광역 기반시설 구축을 위해 5개 핵심과제, 28개 실천과제를 추진할 계획이다.
1시간 생활권 형성 및 산업지원을 위한 광역철도망 구축을 위해 부산~양산~울산 광역철도 건설, 울산~부산~창원~진주를 잇는 철도교통 기반시설 도입, KTX 경부고속선 울산지선 신설 등을 추진한다.
부울경 단일경제권 확대를 위한 광역도로망 구축에는 울산~양산 고속도로 건설, 울산~창원 고속도로 건설, 김해~울산 고속도로 건설 등을 추진한다.
가덕도 신공항 접근 교통망 구축을 위해 동대구~창원~가덕도 신공항 간 고속철도 구축, 동남권 물류 해상 교통축 구축 등을 추진한다.
1시간 생활권 확보를 위한 광역 대중교통망 운영을 위해 부울경 환승센터 및 복합환승센터 구축, 광역 간선급행버스 체계(BRT) 구축·운영할 방침이다.
생활 여건 개선을 통한 시·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삶의 질 향상을 위해서는 3개 핵심과제, 12개 실천과제를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부울경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 운영 지원, 부울경 감염병 전문병원 설립 및 운영 지원, 국가 녹조대응센터 신설 등의 실천과제를 추진할 계획이다.
부울경은 이번 계획을 지방분권균형발전법에 따라 3개 시도 각 지방시대위 심의·의결 절차를 거쳐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에 제출했다. 지방시대위원회는 초광역권발전계획을 포함한 지방시대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지방시대위원회 및 국무회의 심의를 거쳐 대통령의 승인을 받아 확정한 다음, 국회에 보고할 계획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부울경이 힘을 합쳐 동북아 8대 광역경제권으로 도약하는 계기를 만들어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 동력의 한 축으로 자리매김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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