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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력난 숨통'…제주시, 베트남 계절노동자 3차 입도

등록 2023.10.05 09: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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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남딘성에서 13명 3차 입도

올해 말까지 총 79명 인력공급

베트남 남딘성 계절근로자 농작업 모습 ⓒ제주시청 *재판매 및 DB 금지

베트남 남딘성 계절근로자 농작업 모습 ⓒ제주시청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제주시는 농촌 인력난에 숨통을 틔우기 위해 베트남 남딘성 계절근로자 13명을 농업 현장에 투입한다고 5일 밝혔다.

제주시에 따르면 지난 7월13일 남딘성 계절근로자 14명 첫 입도를 시작으로, 이번 3차까지 총 31명이 입도해 농작업 인력을 필요로 하는 농가와 농업법인에 배치된다. 올해 말까지 남딘성에서 총 79명의 계절근로자가 들어올 예정이다.

이번에 입도하는 계절근로자 13명은 지난 3월29일 체결한 베트남 남딘성과의 계절근로 업무협약에 따른 것으로 입국 후 근로조건 및 준수사항, 근로계약서 체결사항 등에 대해 교육 후 농가에 배치하게 된다.

계절근로자는 만 25세에서 50세 이하로 남딘성에 12개월 이상 거주 및 영농경험이 있는 자로 남딘성에서 직접 선발해 제주시로 출발한다. 고용농가는 근로자에게 적정한 주거환경을 제공하고 최저임금 등 근로조건을 준수해야 한다.

시는 계절근로자들이 안전한 근로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계절근로자와 농가 간 소통을 돕고 애로사항 청취 등 모니터링을 강화해 문제점을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현호경 제주시 농정과장은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의 안전과 인권보호에 노력하고, 계절근로자의 무단이탈로 피해를 입는 농가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심을 가지고 체계적으로 관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woo122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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