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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母 "20살때 3살 연하 고딩과 임신…만삭에 돈 몇천원 있어"

등록 2023.10.10 00: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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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11일 오후10시20분 방송되는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4'(이하 '고딩엄빠4')에서는 청소년 엄마 배다은과 고딩아빠 전태현 부부가 2개월 된 아이와의 일상을 보여준다. (사진=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4' 제공) 2023.10.1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11일 오후10시20분 방송되는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4'(이하 '고딩엄빠4')에서는 청소년 엄마 배다은과 고딩아빠 전태현 부부가 2개월 된 아이와의 일상을 보여준다. (사진=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4' 제공) 2023.10.1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 메신저로만 대화하는 청소년 부부의 아슬아슬한 일상이 공개된다.

11일 오후10시20분 방송되는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4'(이하 '고딩엄빠4')에는 청소년 엄마 배다은과 고딩아빠 전태현 부부가 2개월 된 아이와의 일상을 보여주며, 부부의 남모를 고민도 털어놨다.

먼저 배다은이 스무 살에 엄마가 된 파란만장한 사연이 재연드라마를 통해 그려진다. 학창 시절, 배다은은 데이트 폭력 등에 시달려 트라우마를 겪었다. 배다은은 "20세에 SNS(소셜미디어)를 통해 한 남자를 알게 돼, 연인으로 발전했다. 그런데 (상대가) 3세 연하의 고등학생이었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만든다.

이어 "유난히 질투가 많던 남자친구와 수십 번도 넘게 만남과 헤어짐을 반복하다, 1주년에 임신 사실을 알게 됐다"고 덧붙였다. MC 서장훈은 "시즌4의 첫 번째 '고딩아빠'"라며 남편 전태현을 소개했다.

아내와 함께 스튜디오에 등장한 전태현은 '고딩엄빠4'에 출연한 계기에 대해 "아내와 같이 산 지 어느덧 1년인데, 평소에 아내 목소리를 들은 적이 없다"는 고민을 전한다. 실제로, 두 사람은 신혼부부답지 않게 대화가 전혀 없는 일상을 보여준다. 24시간 내내 '휴대폰 메신저'로만 소통하면서 다투기까지 한다.

상상을 초월하는 배다은의 과거사에 MC 서장훈이 "어린 나이에 왜 이렇게 인생이 기구한지···"라며 깊은 한숨을 내쉬었다. 특히 "가족의 반대로 인해 만삭 시절에도 남은 돈이 단 몇천 원밖에 없었다"는 고백이 이어지자 모두가 안타까워한다. 이들 부부는 고난을 딛고 아이를 낳은 현재 "이렇게는 못 살겠다"며 각각의 입장을 전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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