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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치엠씨제6호스팩, 상장 첫날 롤러코스터[핫스탁](종합)

등록 2023.10.13 15:4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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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중 한때 174% 폭등

에이치엠씨제6호스팩, 상장 첫날 롤러코스터[핫스탁](종합)


[서울=뉴시스] 신항섭 기자 = 기업인수를 목적으로 상장된 에이치엠씨제6호스팩이 상장 첫날 174% 폭등하다 18% 상승에 마감하는 등 극심한 변동성을 보였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에이치엠씨제6호스팩은 공모가(2000원) 대비 375원(18.75%) 상승한 2375원에 장을 마쳤다.

개장 초에는 공모가 대비 174% 폭등한 5480원에 거래되기도 했다. 하지만 오후 1시 이후 매물이 쏟아지면서 상승 폭이 빠르게 둔화됐다.

에이치엠씨제6호스팩은 비상장 기업과의 합병을 목적으로 설립되는 서류상의 회사인 스팩(Special Purpose Acquisition Company)이다.

주식 공모로 자금을 조달한 후 다른 기업을 인수·합병(M&A)하는 게 목적이다. 상장 후 3년내 합병해야 하며 합병 대상을 찾지 못한 경우에는 상장폐지된다.

이같은 주가 변동은 총 주식수가 적은 상황에서 개인들의 단타가 쏠린 것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된다. 에이치엠씨제6호스팩의 총 주식수는 434만5000주이나 이날 거래량은 이에 20배가 넘는 8720만7435주에 달했다.

스팩이 안전한 투자처로 인식되는 성향도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스팩은 통상 공모가 밑으로 주가가 잘 떨어지지 않으며 합병 대상을 찾지 못해 상장폐지 되더라도 주주에게 원금과 3년치 이자를 제공한다.

실제로 개인투자자들이 주로 이용하는 키움증권이 매수와 매도 거래원 1위를 차지했다. 매매비중의 97.68%가 개인이었으며 개인의 순매수 주식수는 284만9018주로 집계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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