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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뉴진스?…이번엔 '에이닷 통화녹음' 광고

등록 2023.11.08 10:5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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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뉴진스 모델로 '아이폰 통화녹음은 에이닷' 광고 선봬

아이폰14로 찍은 뮤비 등 화제…1020 선호 받는 뉴진스+아이폰

SK텔레콤은 뉴진스를 모델로 한 '아이폰 통화녹음이 필요할 땐, 에이닷' 광고를 공개했다. (사진=SK텔레콤 유튜브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SK텔레콤은 뉴진스를 모델로 한 '아이폰 통화녹음이 필요할 땐, 에이닷' 광고를 공개했다. (사진=SK텔레콤 유튜브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윤현성 기자 = 아이돌 그룹 뉴진스가 아이폰에 통화녹음 기능을 추가해준 SK텔레콤 '에이닷(A.)'의 광고 모델로 돌아왔다. 앞서 아이폰14의 광고 모델로 활동했던 데 이어 뉴진스가 애플의 뮤즈로 거듭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8일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전날 뉴진스를 모델로 한 '아이폰 통화녹음이 필요할 땐, 에이닷' 광고를 공개했다.

해당 광고에는 뉴진스 멤버들이 에이닷을 통해 통화녹음 요약, 통화 내용 검색, 다시듣기, 통화녹음 기록, 통화 내용 일정 등록 등의 기능을 활용하는 모습이 담겼다.

잠결에 받은 전화통화의 내용을 에이닷이 녹음·요약해주거나, 전화로 전달받은 음식 레시피를 다시 들으며 요리를 만드는 식이다.

SK텔레콤이 '에이닷 전화'를 통해 아이폰에서도 통화녹음이 가능해졌다고 강조한 만큼 광고 속 뉴진스 멤버들은 모두 아이폰을 활용해 에이닷의 편의 기능을 사용했다.
애플은 21일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는 그룹 뉴진스가 공개한 신곡 'ETA'의 뮤직비디오를 통해 새로운 '아이폰으로 찍다' 캠페인의 시작을 알렸다. (사진=애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애플은 21일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는 그룹 뉴진스가 공개한 신곡 'ETA'의 뮤직비디오를 통해 새로운 '아이폰으로 찍다' 캠페인의 시작을 알렸다. (사진=애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뉴진스와 애플 아이폰의 만남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7월 아이폰14 프로로 신곡 'ETA' 뮤직비디오를 촬영하며 '아이폰으로 찍다' 캠페인에 참여한 것이 대표적이다.

당시 애플은 뉴진스의 ETA 뮤직비디오 촬영을 두고 누구나 별도의 장비 없이 아이폰만으로 멋진 안무 영상을 찍을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ETA 뮤직비디오 촬영 이후에는 공중파 가요 프로그램에서 아이폰을 꺼내들고 사진을 찍는 등의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화제를 낳기도 했다. 이를 두고 뮤직비디오와 어울리는 무대 컨셉을 선보이는 것이라는 의견과과도하게 간접광고(PPL)를 자행한다는 논란이 제기되기도 했다.

또 최근에는 SK텔레콤이 판매하는 아이폰15 프로 모델을 소개하는 광고에도 등장했다.

뉴진스가 꾸준히 아이폰 관련 광고의 모델로 선정되는 것은 젊은층의 선호도를 의식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뉴진스가 4세대 K팝 걸그룹 가운데 최고의 인기를 끌고 있고, 아이돌 그룹에 관심이 많은 연령대인 1020세대는 압도적인 아이폰 이용률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올해 7월 기준 18~29세 소비자의 아이폰 이용률은 65%로 32%의 갤럭시보다 2배를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지난달 출시된 에이닷 전화는 AI(인공지능)가 통화 내용의 맥락을 분석하고 통화유형과 요약까지 제공해주는 새로운 전화 서비스다. 에이닷 전화는 안드로이드 제품과 달리 통화 녹음 기능이 없었던 아이폰에서도 통화 녹음 기능을 제공하면서 많은 관심을 받은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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