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임하는 유남석 헌재소장 "지난 6년은 고뇌·숙고의 시간" [뉴시스Pic]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유남석 헌법재판소장이 10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퇴임식을 마친 뒤 차량에 탑승하기 전 취재진을 향해 인사를 하고 있다. 2023.11.1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류현주 기자 = 유남석 헌법재판소장이 6년 임기를 마치고 퇴임했다.

유 소장은 10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퇴임식에서 퇴임사를 통해 "헌재소장으로 재직한 지난 6년의 시간은 참으로 영광되고 소중한 시간이었다. 동시에 올곧은 헌법재판을 위한 고뇌와 숙고의 시간이기도 했다"며 "그동안 재판소 구성원들이 열성을 다한 결과 많은 결정들을 할 수 있었다. 이제는 국민과 역사의 평가를 겸허하게 기다릴 뿐"이라고 밝혔다.

이어 "헌법재판소 결정을 신뢰하고 존중해주신 국민 여러분의 지지와 성원이 있었기에 헌법재판소가 헌법과 기본권의 수호자로서 본연의 역할을 다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재판부, 연구부, 사무처가 재판업무를 중심으로 하나가 돼야 함을 강조했다. 이를 위해 심판 관련 규정과 업무체계를 정비하고, 헌법연구관을 증원하는 등 연구부의 안정적 운영을 도모했다"며 지난 6년의 성과를 설명했다.

유 소장은 "헌법재판소는 기본적 인권과 민주주의, 법치주의라는 가치를 단단한 기둥으로 해 급변하는 사회의 다양한 문제들에 적극적이면서도 유연하게 대처하는 자세를 가져야 한다"고 당부했다.

유 소장은 문재인 대통령의 지명을 받아 지난 2017년 11월 헌법재판관으로 임명됐으며, 2018년 9월21일에 7대 헌재 소장으로 취임했다.

후임으로 지명된 이종석 헌법재판소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는 오는 13일 열린다.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유남석 헌법재판소장이 10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퇴임식에 참석하고 있다. 2023.11.1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유남석 헌법재판소장과 이종석 헌법재판소장 후보자가 10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퇴임식에서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2023.11.1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유남석 헌법재판소장과 부인 민예홍 씨가 10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퇴임식에서 가족으로 부터 꽃다발을 받고 있다. 2023.11.1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유남석 헌법재판소장이 10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퇴임식에서 국퇴임사를 하고 있다. 2023.11.1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유남석 헌법재판소장이 10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퇴임식에서 국퇴임사를 하고 있다. 2023.11.1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이종석 헌법재판소장 후보자가 10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유남석 헌법재판소장 퇴임식에 참석해있다. 2023.11.1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이종석 헌법재판소장 후보자를 비롯한 헌법재판관들이 10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유남석 헌법재판소장 퇴임식에 참석해있다. 2023.11.1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유남석 헌법재판소장이 10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퇴임식에서 감사패를 전달받고 있다. 2023.11.1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유남석 헌법재판소장이 10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퇴임식에서 헌법재판관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3.11.1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유남석 헌법재판소장이 10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퇴임식을 마친 뒤 차량에 탑승하기 전 취재진을 향해 인사를 하고 있다. 2023.11.10.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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