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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37세 개그맨, 19세 여성과 결혼 발표…누리꾼 비난

등록 2023.11.15 10:41:23수정 2023.11.15 14: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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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 31세, 여성 13세 때 아동 프로그램서 첫 만남

누리꾼 "그루밍 범죄" "31살 때 만나놓고 연애상대"

(사진=사회관계망서비스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사진=사회관계망서비스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박예진 인턴 기자 = 일본의 30대 개그맨과 10대 여배우가 결혼한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현지 누리꾼들은 ‘그루밍 범죄’라고 비판하고 나섰다.

지난 13일 일본 TBS뉴스는 인기 코미디 콤비 ‘하라미치’ 멤버 이와이 유키(37)와 배우 오쿠모리 고즈키(19)가 결혼을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올해 초부터 오쿠모리와 교제를 시작했다는 이와이는 “그녀의 마음과 삶의 방식에 반해, 교제하면서 존경할 수 있는 사람이라는 점을 깨달았다”고 말했다.

오쿠모리는 “일에 대해 타협하지 않고 돌진하는 모습은 직업인으로도 이성으로도 존경하는 이상형”이라며 “곤란한 상황에 처했을 때 실수는 엄격하게 지적하면서도 상냥하게 알려주는 그를 보고 인생을 헤쳐 나갈 것을 확신했다”고 밝혔다.

일본의 한 주간지에 따르면 이들이 처음으로 만난 것은 6년 전으로 오쿠모리가 13살, 중학교 1학년일 때였다. 당시 이들은 TV도쿄 어린이 프로그램 ‘오하스타’에 공동 출연하며 호흡을 맞췄다.

두 사람은 1986년생과 2004년생으로 18세 나이 차를 극복했으며, 결혼에 관해서는 양가 부모에게도 이야기한 상태라고 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그루밍(길들이기)’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한 누리꾼은 “처음 만났을 때가 31세와 13세다”라며 “어떻게 봐도 길들이기 수법이다”라고 비판했다. 또 다른 누리꾼은 “13세에 만난 아이를 연애대상으로 삼았다는 것이 이해가 안 간다”라고 지적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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