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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골프 세계 3위 람, 7818억원에 LIV 골프 이적설

등록 2023.11.23 09:36:22수정 2023.11.23 10: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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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 투어 통산 11승 올린 스타

[오거스타=AP/뉴시스] 욘 람(스페인)이 9일(현지시간) 미 조지아주 오거스타의 오거스타 내셔널 GC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제87회 마스터스 토너먼트 정상에 올라 우승의 상징인 그린 재킷을 입고 트로피를 들어 올리고 있다. 람은 최종 합계 12언더파 276타로 브룩스 켑카(미국)에 역전하며 우승, PGA 통산 11승을 기록했다. 2023.04.10.

[오거스타=AP/뉴시스] 욘 람(스페인)이 9일(현지시간) 미 조지아주 오거스타의 오거스타 내셔널 GC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제87회 마스터스 토너먼트 정상에 올라 우승의 상징인 그린 재킷을 입고 트로피를 들어 올리고 있다. 람은 최종 합계 12언더파 276타로 브룩스 켑카(미국)에 역전하며 우승, PGA 통산 11승을 기록했다. 2023.04.10.

[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남자 골프 세계랭킹 3위 욘 람(스페인)이 사우디아라비아가 후원하는 LIV 골프로 이적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23일(한국시간) 미국 팜비치포스트는 람이 6억 달러(약 7818억원)를 받고 LIV 골프로 이적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 람의 애리조나주립대 동문인 필 미컬슨(미국)이 최근 람이 LIV 골프와 계약했다고 언급하면서 이적이 구체화되는 분위기다.

람은 2021년 US오픈과 올해 마스터스 등 두 차례 메이저대회 우승을 포함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통산 11승을 올린 스타다.

한때 세계랭킹 1위에 올랐으며, 현재 3위를 달리고 있다.

람은 과거 LIV 골프 이적 제안을 거절하고 PGA 투어에 잔류했다.

하지만 최근 타이거 우즈(미국)와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주도하는 스크린 골프 리그 TGL에서 탈퇴하면서 LIV 골프 이적에 무게가 실린다.

다만 현지에선 람이 LIV 골프 이적을 두고 54홀 방식 변경 등 조건을 내걸어 막판 계약이 무산될 가능성도 있다고 내다봤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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