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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러 논란' 수능 수학 22번 "이상 없음"…내달 8일 성적표 나온다

등록 2023.11.28 17:00:00수정 2023.11.28 17: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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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 전문가 포함 이의심사실무위원회가 심사

문제·정답 따져 본 72개 문항 모두 "이상 없다"

홈페이지에 확정 정답 공개…평가원 채점 돌입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지난 17일 대구 수성구 정화여자고등학교 3학년 교실에서 수험생들이 수학능력시험 가채점을 하고 있다. 2023.11.17. lmy@newsis.com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지난 17일 대구 수성구 정화여자고등학교 3학년 교실에서 수험생들이 수학능력시험 가채점을 하고 있다. 2023.11.17.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김정현 기자 = 지난 16일 치러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에서 문제·정답에 오류가 없었다고 출제 당국이 밝혔다. 성적표는 다음달 8일 나온다.

28일 한국교육과정평가원(평가원)은 지난 21일부터 진행한 2024학년도 수능 이의심사 결과를 이같이 밝히고 이날 홈페이지를 통해 확정된 정답을 공개했다.

올해 수능 이후 제기된 이의신청은 288건으로 2010학년도 시험 이후 14년 만에 가장 적은 수준이었다.

평가원은 1교시 타종 오류, 정전 등 운영에 대한 문제를 제기하는 글이나 중복 의견, 단순 의견 개진 등을 제외한 72개 문항 115건을 심사 절차로 넘겼다.

심사는 출제에 참여하지 않은 외부 전문가가 포함된 이의심사실무위원회가 진행했다. 이후 이의심사위원회의 최종 심의를 거쳐 모두 "이상 없음" 판정했다.

문제 오류를 심사 받은 문항은 17개, 선택지 등 정답을 따져 본 문항은 56개였다. 영어 33번은 유일하게 문제와 정답 모두 심사를 진행했다. 올해 13건이 제기돼 이의신청이 가장 많이 제기된 문항이기도 했다.

수능 이후 가채점 정답률이 1%대로 '킬러문항' 논란이 있던 수학 22번은 문제 오류를 두고 이의심사가 진행됐으나 "문제에 이상이 없음" 판정이 내려졌다.

심사가 이뤄진 문항을 영역별로 살펴보면, 사회탐구가 총 27개로 가장 많았다. 선택과목별로 살펴보면 '생활과 윤리'·'사회·문화'가 각각 5개씩으로 가장 많았고 '한국지리'·'동아시아사'·'정치와 법' 각각 4개씩, '윤리와 사상'·'세계사' 각각 2개씩, '세계지리' 1개였다.

국어가 14개로 뒤이었다. 공통과목 7개를 비롯해 선택과목 '언어와 매체' 5개, '화법과 작문' 2개였다.

이어 과학탐구 13개, 영어 8개, 직업탐구 5개, 수학 3개, 제2외국어/한문 영역 2개 문항이 심사를 받았다.

과학탐구에서는 '화학Ⅰ'과 '지구과학Ⅰ'의 각각 3개 문항에서 심사가 이뤄졌고 '생명과학Ⅰ'과 '물리학Ⅱ', '지구과학Ⅱ' 각각 2개씩, '물리학Ⅰ' 1개로 뒤이었다.

직업탐구는 '성공적인 직업생활' 3개와 '상업경제', '인간발달' 각각 1개씩, 제2외국어/한문은 '독일어Ⅰ'과 '러시아어Ⅰ'에서 각각 1개씩 심사 대상에 올랐다.

한국사 영역은 심사를 받은 문제나 정답이 없었다.

평가원은 이날부터 확정된 정답을 바탕으로 채점에 돌입, 다음 달 8일 성적표를 수험생에게 배부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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