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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오페라단 "4개 작품 티켓 구매하면 30% 할인"

등록 2023.11.30 04: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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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오페라단 "4개 작품 티켓 구매하면 30% 할인"


[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국립오페라단이 내년 5편의 작품으로 오페라 애호가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국립오페라단이 30일 공개한 '2024 라인업'에 따르면 ▲G. 로시니의 '알제리의 이탈리아 여인'(2월22~25일) ▲B.브리튼의 '한여름밤의 꿈'(4월11~14일) ▲E.W.코른골트의 '죽음의 도시'(5월23~26일) ▲R.바그너의 '탄호이저'(10월17~20일) ▲푸치니의 '서부의 아가씨'(12월5~8일)가 한 해 동안 선보인다.

2024년의 시작을 알리는 첫 무대는 '신년음악회 : 큰 울림, 기쁜 소리'(1월5~6일)이다. 이틀에 걸쳐 신년을 여는 활기찬 음악과 2024 정기공연을 선보인다. 둘째날은 푸치니 서거 100주년을 맞아 푸치니 오페라 하이라이트로 꾸며진다. 국내외 정상급 성악가는 물론 대한민국 성악의 미래를 그려볼 수 있도록 국립오페라단 솔리스트도 함께 한다. 

'알제리의 이탈리아 여인'은 국립오페라단이 오랜만에 선보이는 희극 오페라다. 21살이던 로시니가 단 27일만에 완성한 작품으로, 가장 로시니다운 작품으로 꼽힌다. 대한민국 대표 오페라 연출가로 꼽히는 최지형이 연출을 맡았다. 30대 젊은 지휘자 이든이 이번 작품을 통해 국내 오페라 포디움에 데뷔한다.

'한여름 밤의 꿈'은 영국 최고의 극작가 셰익스피어의 희곡을 20세기 영국 오페라 작곡가로 벤자민 브리튼이 오페라로 재탄생시킨 작품이다. 국내에서는 좀처럼 보기 힘든 영어 오페라다. 독일 지휘자 펠릭스 크리거와 독일 연출가 볼프강 네겔레가 색다른 해석을 선보인다. 주인공들을 현실적이고 동시대적 캐릭터로 풀어낼 예정이다.
 
'죽음의 도시'는 미국 할리우드의 황금시대를 이끌었던 코른골트가 작곡한 오페라다. 죽은 아내와 닮은 여성의 유혹에 넘어가지 않기 위해 살인까지 저지르는 독특한 작품이다. 지휘자 로타 쾨니히가 강렬한 음악을 이끌어간다. 막데부르크 오페라극장장 줄리앙 샤바스가 연출을 맡았다.

국립오페라단의 2024년 기대작 '탄호이저'는 국립오페라단이 2019년 '바그너 갈라'로 공연한 후 5년만에 선보이는 전막 작품이다. 독일에서 전해 내려오는 전설을 토대로 바그너가 직접 대본을 쓰고 '낭만적 오페라'라는 부제를 달 만큼 애정했던 작품이다. 바그너 무대음악 전곡을 지휘한 젊은 지휘자 콘스탄틴 트링크스가 지휘봉을 잡는다.

푸치니 서거 100주년을 맞아 미국 서부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로맨틱 오페라 '서부의 아가씨'가 관객들을 만난다. 도둑 라메레즈를 숨겨주며 운명적인 사랑에 빠진 미니의 당찬 모습을 볼 수 있는 매력적인 오페라다. 2021년 한국 초연을 통해 관객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던 작품으로, 이번에는 부드러운 카리스마의 지휘자 홍석원이 작품을 새롭게 해석한다. 2021년 이 작품을 선보였던 연출가 니콜라 베를로파가 다시 한번 한국을 찾는다.

국립오페라단은 오페라 애호가들에게 더욱 다가가고자 시즌 티켓 '드림 패키지'를 도입한다.

2월 중순 오픈되는 드림 패키지는 예술의전당 무대에 오르는 '한여름 밤의 꿈', '죽음의 도시', '탄호이저', '서부의 아가씨'로 구성됐다. R, S, A석이 해당되며 네 작품 티켓을 일괄 구매할 경우 3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국립오페라단은 내년에 코로나로 멈췄던 해외공연을 재개한다. 2024 파리 올림픽을 맞아 내년 6월 프랑스 파리 오페라코미크, 독일 베를린 필하모닉 콘서트홀, 오스트리아 빈 무지크페라인 황금홀을 찾아 이영조의 창작오페라인 '처용'을 콘서트오페라로 선보인다. 부패한 신라를 구하겠다는 일념으로 지상에 내려온 옥황상제의 아들 처용이 가실이라는 여인과 사랑에 빠지면서 겪게 되는 갈등을 그린 작품이다.

온라인에서도 관객과의 만남은 계속된다. 국립오페라단은 온라인 스트리밍 서비스 마이오페라를 통해 2024 정기공연 5편을 스트리밍 중계하고 추후 VOD로 선보다.


◎공감언론 뉴시스 pj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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