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리산둘레길, 역사·문화 품은 '국가숲길'로 체계적 관리"
산림청 2일 국가숲길 지정 기념행사 열어
[대전=뉴시스] 2일 충북 보은군 속리산면 솔향공원에서 열린 속리산둘레길 국가숲길 지정 기념행사에서 남성현 산림청장(왼쪽서 여섯번째),김영환 충북도지사(왼쪽서 다섯번째), 최재형 보은군수(왼쪽서 네번째), 강영석 상주시장(왼쪽서 여덟번째) 등 내빈들이 국가숲길 지정 조형물 제막식을 진행하고 있다.(사진=산림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날 행사는 지난달 전국서 9번째로 국가숲길에 지정된 속리산둘레길의 체계적 관리를 다짐하고 대국민 홍보를 위해 마련됐다.
현재 국가숲길은 지리산둘레길, 대관령숲길, 백두대간트레일, 디엠지(DMZ)펀치볼둘레길, 내포문화숲길, 울진금강소나무숲길, 대전둘레산길, 한라산둘레길, 속리산둘레길 등 모두 9개가 지정돼 있다.
행사에는 남성현 산림청장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최재형 보은군수, 강영석 상주시장 등이 참여했으며 국가숲길 지정 기념 퍼포먼스, 제막식, 국가숲길 걷기 등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됐다.
속리산둘레길은 충청북도(보은·괴산군), 경상북도(상주·문경시)를 통과하는 208.6㎞의 둘레길로 백두대간을 관통하며 법주사를 포함한 속리산국립공원과 조령옛길을 포함한 문경새재도립공원 등을 만날 수 있다.
남성현 산림청장은 "산림의 생태 및 역사·문화적 가치가 높은 숲길을 연차적으로 국가숲길로 확대 지정해 나갈 계획"이라며 "국가숲길에 숨은 경관과 역사·문화적 가치를 적극 발굴해 관광자원으로 활용,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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