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이'군 가자 남부 지상전확대.. 칸 유니스 집중 공격 하마스와 격돌

등록 2023.12.03 06:08:39수정 2023.12.03 06:47:28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1일 부터 공습· 포격.. 2일 지상군 투입 맹공

시내 50곳 공격, 가자전체 하루 400곳 공격

칸유니스 주민에겐 "라파로 대피하라"전단

[가자지구=AP/뉴시스] 지난 11월12일 이스라엘군의 공습을 받은 가자지구 남부도시 칸 유니스 주민들이 파괴된 건물 잔해 속에서 생존자를 찾고 있다. 2023. 12.03.

[가자지구=AP/뉴시스] 지난 11월12일 이스라엘군의 공습을 받은 가자지구 남부도시 칸 유니스 주민들이 파괴된 건물 잔해 속에서 생존자를 찾고 있다. 2023. 12.03.

[서울=뉴시스] 차미례 기자 = 이스라엘 군이 가자지구 남부까지 공격을 확대하면서 가자 남부도시 칸 유니스에 공격이 집중되어 하마스군과 2일(현지시간) 격전을 벌였다고 팔레스타인 보안군 소식통을 인용한 AP, AFP,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이름을 밝히기를 거부한 팔군 소식통은 기자들에게 "칸 유니스 시내에는 로켓포등 중화기 공격과 간헐적인 대규모 폭탄 폭발이 이어지면서 동부 국경지대 도시 전체에 맹렬한 공격이 이어졌다"고 말했다.
 
이스라엘군은 전날인 1일 밤부터 칸 유니스 시 외곽에 대한 공습과 포격을 대규모로 강화했다고 그는 전했다.

이스라엘군도 "2일까지 24시간 동안 가자지구의 400여 곳을 목표로 공격을 진행했다"고 시인하고 칸 유니스 시에도 50 군데를 공격해서 하마스군을 섬멸하고 하마스의 모든 시설들을 파괴했다고 발표했다.

가자지구 제2의 도시인 칸 유니스는 가자지구의 가장 중요한 도시 전략요충지로 하마스 지도자들과 병력, 미사일 등 중요한 무기의 대부분이 북부 가자시티를 탈출한 이후로 이 곳으로 이동해 자리잡고 있었다고 이스라엘군은 설명했다.

팔레스타인 보안군에 따르면 이스라엘은 1일 하마스와의 7일 간의 휴전 연장이 실패로 돌아간 직후부터 칸 유니스에 대한 공격을 대폭 강화했다.

[가자지구=AP/뉴시스]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의 일시 휴전이 끝난 12월1일 가자지구 제2도시 칸 유니스에 공습이 가해져 검은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2023.12.03.

[가자지구=AP/뉴시스]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의 일시 휴전이 끝난 12월1일 가자지구 제2도시 칸 유니스에 공습이 가해져 검은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2023.12.03.

이번 공세는 10월 27일 이스라엘군의 지상군이 북부 가자시티 진입을 앞두고 도시 외곽에서 취했던 전략과 비숫한 양상이라고 팔레스타인군 소식통은 말했다. 
 
이스라엘군은 1일 항공기 전단을 통해 칸 유니스 주민들에게 피난을 권고했다고 그는  말했다.

신화통신은 이스라엘 국방군이 칸 유니스를 "위험한 전투지역"이라고 표현하면서 이 도시 동부 지역에 사는 주민들은 인근 이집트와의 국경에 있는 라파 부근으로 대피하도록 권고했다고 보도했다.

대피 권고 즉시 대피할 시간도 없이 맹공격을 하고 피난민이나 대피 목표 지역까지 공격하는 패턴과 대피명령에 응하지 않고 남아있는 자들은 모두 하마스로 간주하고 공격한다는 이스라엘군의 선언을 감안할 때,  이스라엘의 최종 목적이 팔레스타인에 대한 인종 청소와 가자 점령이라는 우려가 새롭게 설득력을 얻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cmr@newsis.com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