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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리그 MVP 돌아오나…KT "로하스와 계약 논의 중"

등록 2023.12.06 11: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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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2020시즌 KT 유니폼 입고 펄펄

구단 "유력한 외국인 타자 영입 후보"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9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0 신한은행 SOL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1차전 두산베어스 대 kt위즈의 경기, 1회말 kt 로하스가 1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 안타로 1루 진루 후 세리머니 하고 있다. 2020.11.09. chocrystal@newsis.com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9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0 신한은행 SOL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1차전 두산베어스 대 kt위즈의 경기, 1회말 kt 로하스가 1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 안타로 1루 진루 후 세리머니 하고 있다.  2020.11.0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2020년 KBO리그 최우수선수(MVP) 멜 로하스 주니어(33)가 KT 위즈로 돌아올 것으로 보인다.

KT 관계자는 6일 "로하스는 유력한 외국인 타자 영입 후보"라며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다.

미국 현지에서도 KT와 로하스의 계약 이야기가 나왔다. MLB 인사이더 마이크 로드리게스는 이날 "소식통에 따르면 로하스 주니어가 KT와 계약에 근접했다"고 전했다.

로하스는 2017시즌 중 대체 선수로 KT 유니폼을 입었다. 시즌 중 합류했음에도 83경기에서 타율 0.301, 18홈런 56타점을 때려내며 순조롭게 적응했다.

이후 2020년까지 KT의 중심 타선을 지켰다. 2020년에는 142경기에서 타율 0.349, 47홈런 135타점으로 활약하며 홈런·타점·득점(116) 부문 1위를 차지했다. 그해 정규시즌 MVP에 오르기도 했다.

전성기를 맞은 로하스는 2021시즌을 앞두고 일본프로야구로 활동 무대를 옮겼다. 그러나 한신 타이거스 소속으로 2시즌 동안 통산 149경기 타율 0.220, 17홈런 48타점에 그치다 퇴출됐다.

올해는 멕시코 리그와 도미니카 윈터리그에서 뛰었다.

최근 영상을 확인한 KT 구단은 로하스가 예전과 같은 컨디션을 회복한 것으로 파악하고 최우선 외국인 타자 후보로 올려두고 계약을 추진 중이다.

올해 함께했던 외국인 타자 앤서니 알포드와는 일찌감치 이별이 결정됐다.

알포드는 2023시즌 정규시즌 133경기에서 타율 0.289, 15홈런 70타점을 기록했지만 수비 등에서 아쉬움을 남기며 팀을 만족시키지 못했다. KT는 지난달 보류 선수(재계약 대상자) 명단에서 알포드를 제외했다.

KT는 이외에 외국인 투수 윌리엄 쿠에바스와 웨스 벤자민과 재계약을 논의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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