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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서울의 봄' 정선엽 병장…동신고서 추도식

등록 2023.12.11 17:45:15수정 2023.12.11 19: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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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창회 차원 첫 추도…"참 군인으로 평가되길"

[광주=뉴시스] 이영주 기자 = 전두환 신군부의 12·12 반란 당시 반란군과 대치하다 목숨을 잃은 고(故) 정선엽 병장 병장이 43년 만에 전사자로 인정받았다. (사진 = 동신고등학교 동창회 제공) 2022.12.12 photo@newsis.com

[광주=뉴시스] 이영주 기자 = 전두환 신군부의 12·12 반란 당시 반란군과 대치하다 목숨을 잃은 고(故) 정선엽 병장 병장이 43년 만에 전사자로 인정받았다. (사진 = 동신고등학교 동창회 제공) 2022.12.12 [email protected]

[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영화 '서울의 봄' 실존인물인 정선엽 병장의 추도식이 모교인 광주 동신고등학교에서 열린다.

동신고 총동창회는 12일 오후 1시 모교 체육관과 '소나무 정원'에서 정선엽 병장 추도식이 진행된다고 11일 밝혔다.

체육관에서 열리는 추도식은 개회 선언과 추모 묵념, 고인에 대한 보고, 추도사로 진행된다. 이어 '정선엽 병장 소나무'로 장소를 옮겨 유족과 동창들이 헌화한다.

정 병장은 1956년생으로 동신고를 졸업한 뒤 조선대 전자공학과에 77학번으로 입학했으며 곧바로 군에 입대했다.

 국방부 헌병으로 복무했던 정 병장은 군사 쿠데타가 발생한 1979년 12월 13일 지하벙커에서 초병 근무를 서다 군사반란군의 총탄에 맞고 숨졌다.

[광주=뉴시스] 이영주 기자 = 전두환 신군부의 12·12 반란 당시 반란군과 대치하다 목숨을 잃은 고(故) 정선엽 병장의 전사확인서. (사진 = 동신고등학교 동창회 제공) 2022.12.12 photo@newsis.com

[광주=뉴시스]  이영주 기자 = 전두환 신군부의 12·12 반란 당시 반란군과 대치하다 목숨을 잃은 고(故) 정선엽 병장의 전사확인서. (사진 = 동신고등학교 동창회 제공) 2022.12.12 [email protected]

정 병장의 동문들은 지난 2017년 그를 기리는 소나무를 모교에 식재했다. 조선대 측도 명예졸업장 수여를 추진하고 있다.

동신고 총동창회 관계자는 "동문의 뜻을 모아 동창회 차원에서 처음으로 추도식을 진행한다"며 "정선엽 병장의 군인정신이 영화 '서울의 봄'을 통해 제대로 평가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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