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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중구, 옛 구암서원 한옥 체험시설로 새단장

등록 2024.01.29 15:41:01수정 2024.01.30 09:3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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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중구, 옛 구암서원 한옥 체험시설로 새단장


[대구=뉴시스] 이상제 기자 = 대구 중구 동산동 옛 구암서원에 고택문화스테이와 동산문화센터 등이 조성되며 한옥 체험시설로 새롭게 태어난다.

중구는 29일 지역 주요 문화유산인 옛 구암서원을 '달성서씨대종회'로부터 기부채납 받아 고택문화스테이, 동산문화센터 등 활동 공간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체험관광, 문화·교육 활동 공간을 마련함으로써 관광객 유치와 마을 활력 증진을 통해 지역을 '동산동, 약령시 일원 도시재생뉴딜사업'의 거점으로 조성하기 위해서다.

한옥 신축공사에는 사업비 약 56억원이 투입된다. 시설은 7개 동(게스트하우스 3동, 구암서원, 종부 주거공간, 동산문화센터, 입구)으로 구성되며 연면적 663.63㎡ 규모다.

구청은 옛 구암서원을 복원할 계획이다. 대문채(입구)와 서원의 기존 재료를 최대한 보전해 현 위치에서 안쪽으로 이동해 재구성할 예정이다.

고택문화스테이 공간은 지상 1층의 단독주택 3개 동으로 조성되며 문화관광 자원화를 위한 야외공연장 등이 들어선다.

동산문화센터는 지하 1층에 지상 1층 규모로 지어진다. 지하 1층에는 교육 세미나실 등 주민 공유공간이 조성되고, 지상 1층에는 체험 공방, 역사관, 역사 문화 교실 등이 운영된다. 옥상에는 시내와 한옥마을을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가 설치된다.

중구청 관계자는 "현재 구암서원 해체 공사가 진행 중이다. 철거가 완료되면 지반조사와 문화재조사 등을 진행할 계획"이라며 "오는 11월 완공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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