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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금리 대출' 온투업 대출·투자시 주의할 점은

등록 2024.02.12 12:00:00수정 2024.02.12 12: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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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의 상승세가 넉 달 만에 꺾였다.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기준 신규 코픽스는 3.84%로 전월보다 0.16%포인트 내리면서 4개월 만에 하락세로 전환했다. 16일 서울 시내 한 은행에 금리 안내문이 붙어있다. 2024.01.16. kgb@newsis.com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의 상승세가 넉 달 만에 꺾였다.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기준 신규 코픽스는 3.84%로 전월보다 0.16%포인트 내리면서 4개월 만에 하락세로 전환했다. 16일 서울 시내 한 은행에 금리 안내문이 붙어있다. 2024.01.1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남정현 기자 =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체 8퍼센트가 12일 '온투업 이용 가이드'를 공개했다. 8퍼센트는 금융당국이 지난달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P2P금융·온투금융)의 성장 지원  발표 이후 고객들이 자주한 문의에 대해 설명했다.

온투금융은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특정 대출자에게 투자한 투자자의 자금을 대출자에게 빌려주고 그에 따른 원리금수취권을 투자자에게 제공한다. 원리금수취권은 온투업체가 회수하는 상환금을 해당 대출에 제공된 투자 금액에 비례해 지급받기로 약정함으로써 투자자가 취득하는 권리를 의미한다.

온투금융을 통해 대출을 이용하려면 ▲대출 신청 목적 ▲신청 자격 ▲상환 일정 등을 살펴야 한다. 온투금융 서비스의 대출은 개인신용, 부동산담보, 사업자를 포함해 신청 목적에 따라 선택해 진행할 수 있다. 또 재직 기간과 소득, 신용점수 등 다양한 기준을 통해 기본적인 신청 자격이 충족되는지 살피고, 본인의 자금 상황을 고려해 상환 일정이 적합한지 고려해야 한다.

대출 신청은 8퍼센트같은 온투금융업체 홈페이지를 비롯해 토스, 핀다, 카카오뱅크, 카카오페이 등 제휴 플랫폼에서도 금리와 한도를 확인하고 신청할 수 있다. 대출 심사가 종료되면 전자 계약을 통해 비대면으로 자금을 빌릴 수 있다.

투자 서비스를 이용할 때는 ▲원금손실 가능성을 낮추는 분산투자 ▲채권 정보 확인 ▲투자 한도 등을 고려해야 한다. 온투금융에 대한 투자는 예금자보호법의 대상이 아닌 투자상품이기에 원금 손실 가능성이 존재한다.

온투금융이나 P2P투자를 사칭하며 과도한 고수익을 강조하거나 원금을 보장한다고 명시하는 곳은 경계해야 한다. 무엇보다 원금 손실 확률을 낮추기 위한 기본적인 방법은 분산투자를 통한 리스크 경감이다. 수십에서 수백개의 채권에 나눠 투자할 경우 안정적인 수익이 형성될 가능성이 커진다. 투자 단위를 최소화해 분산투자의 폭을 넓혀 투자할 경우 투자수익에 적용되는 세금이 원 단위로 절사돼, 실질 수익이 상승하는 절세 효과도 누릴 수 있다.

또 투자 상품마다 적용된 상환 방식 또한 원리금 균등, 원금 만기, 혼합 상환 등으로 다양하므로 회수 시점에 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자금을 계산할 때 이 부분을 고려해야 한다. 투자 한도는 일반 투자자는 4000만원이며 소득적격투자자는 1억원까지 투자가 가능하고 전문투자자는 한도 제한 없이 투자할 수 있다.

이효진 8퍼센트 대표는 "온투금융은 국내 금융 시장에 존재하는 금리절벽을 해소하기 위한 중금리 대출로 주목받으며 제도권 금융서비스로 안착했다"며 "앞으로도 8퍼센트는 가계부채 경감과 사회 동반성장에 기여하는 대체 투자처 발굴에 힘쓰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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