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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만, MLB 메츠 유니폼 입고 첫 출격…시범경기 무안타 1볼넷

등록 2024.02.26 08: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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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츠, 휴스턴에 3-1 승리

[AP=뉴시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뉴욕 메츠 최지만. 2024.02.24.

[AP=뉴시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뉴욕 메츠 최지만. 2024.02.24.


[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본격적인 생존 경쟁에 돌입한 최지만(33)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뉴욕 메츠 유니폼을 입고 올해 첫 시범경기에 출전했다.

최지만은 26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 세인트 루시 클로버 파크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2024 MLB 시범경기에서 3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장해 2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첫 타석에 찾아온 찬스를 살리지 못했다. 1회 무사 1, 3루에서 타격에 임했으나 병살타로 물러났다.

최지만은 3회 시범경기 첫 출루에 성공했다. 1사에서 원스트라이크 이후 볼 4개를 연달아 골라내며 볼넷을 얻어냈다.

이후 마크 비엔토스의 안타로 2루를 밟았으나 후속타 불발로 추가 진루에 실패했다.

5회 1사에서는 3루 땅볼을 쳤고 상대 1루수 포구 실책으로 1루를 밟았다. 최지만은 대주자와 교체돼 경기를 마무리했다.

지난 시즌이 끝난 뒤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취득한 최지만은 지난 17일 메츠와 1년 스플릿 계약을 맺었다. 스플릿 계약은 MLB와 마이너리그 소속에 따라 조건이 다른 계약이다.

최지만은 올해 시범경기에서 제 기량을 발휘해야 빅리그 로스터 진입을 향한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 전날 시범경기에 결장했으나 팀의 두 번째 경기에서 기회를 얻었다.

한편 메츠는 3-1 승리를 거뒀다. 시범경기 전적은 1승 1패다. 27일에는 워싱턴 내셔널스와 맞대결을 벌인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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