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단독] 돌(Dole) 망고컵 편의점가 10% 올라…식품가 인상 이어져

등록 2024.02.26 15:06:16수정 2024.02.26 18:36:59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풀무원은 콩나물 가격 인상 철회…물가 안정 동참 기업들도

Dole(돌) 망고컵 제품 (사진=Dole 홈페이지) *재판매 및 DB 금지

Dole(돌) 망고컵 제품 (사진=Dole 홈페이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주동일 기자 = 국내 식품 가격이  계속 인상되는 모습이다.

26일 유통 업계에 따르면 돌(Dole) 에서 생산·유통하는 망고컵(198g) 편의점 가격이 다음달부터 기존 2900원에서 3200원(10.3%)으로, 복숭아피치컵은 2900원에서 3200원(10.3%)으로, 파인애플컵·망고컵은 3200원에서 3500원(9.4%)으로, 황도(669g)는 8000원에서 9000원(12.5%)으로 인상된다.

아울러 편의점에서 랩노쉬의 프로틴음료 4종 가격 역시 기존 3200원에서 3500원으로 9.4% 조정한다.

'훈제막창'은 9500원에서 9900원(4.2%)으로, 박카스맛 젤리 2종은 1200원에서 1500원(25%)으로 인상한다.

니베아 데오드란트 롤은 9000원에서 1만300원(14.4%)으로, 니베아 데오드란트 스프레이는 7500원에서 7900원(5.3%)으로 오른다.

일부 편의점에선 CJ제일제당의 모닝두부(150g)의 가격이 기존 1700원에서 2000원으로 조정된다. 이에 대해 CJ제일제당 측은 "제품 출고가가 오른 것이 아니고, 경쟁사들에 비해 낮은 마진에 팔아왔던 일부 편의점이 타 편의점 판매가에 맞춘 것"이라고 했다.

한편 풀무원은 편의점에서 1400~1500원에 판매해 온 콩나물(220g) 가격을 3월부로 1600원으로 조정하는 방안을 검토했으나 철회했다.

지난해 말 오뚜기·풀무원·롯데웰푸드·GS25(PB우유) 등은 물가 안정에 동참하기 위해 인상 계획을 철회한 바 있다.

식품 업계 관계자는 "4월 총선을 앞두고 식품 업체들이 원부자재가 인상에도 가격을 올리기 부담되는 측면이 있다"며 "총선 이후에는 분위기가 달라질 수도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