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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女육상 서울마라톤 접수…임예진·최경선 1~2위

등록 2024.03.18 09:4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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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인하는 충주시청 임예진 *재판매 및 DB 금지

골인하는 충주시청 임예진 *재판매 및 DB 금지


[충주=뉴시스] 이병찬 기자 = 충북 충주시청과 제천시청 육상 여걸들이 나란히 서울마라톤을 접수했다.

18일 충주시 등에 따르면 전날 서울시 일원에서 열린 2024 서울마라톤대회에서 충주시청 육상팀 임예진이 2시간28분59초 기록으로 우승했다.

레이스 초반부터 줄곧 선두를 지킨 임예진은 결승선까지 앞 자리를 내주지 않았다. 중장거리 선수였던 임예진은 마라톤 전향 2년 만에 국내 여자 마라톤 최강자로 올라섰다.

임예진에 이어 제천시청 육상팀 최경선이 2시간36분 24초 기록을 찍으면서 결승선을 통과했다. 최경선은 지난해 대구마국제마라톤에서 자신의 최고 기록을 경신(2시간28분49초)하면서 국내 여자 1위에 오르기도 했다.

3위는 2시간40분05초를 기록한 여수시청 육상팀 김은미가 차지했다.

임예진은 2위 최경선보다 7분이나 앞선 좋은 기록을 냈지만 파리올림픽 출전권(2시간26분 이내) 획득에는 실패해 아쉬움을 남겼다.

이날 대회는 광화문 광장을 출발해 숭례문와 서울숲을 거쳐 잠실종합운동장까지 42.195㎞ 코스에서 진행했다.

충주시청 육상팀 안경기 감독은 "동계훈련을 착실히 받은 데다 컨디션이 좋은 상태로 출전해 임예진 개인 기록을 3분 이상 단축하는 성과를 냈다"며 "올해 열릴 전국체전에서 더 좋은 성적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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