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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 '도시제조업' 작업환경 개선…최대 500만원 지원

등록 2024.03.26 16:3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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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류봉제·인쇄·주얼리·기계금속·수제화 등 5대 제조업

업체당 최대 500만원…실소요액의 90%까지 지원

[서울=뉴시스]서울 중구청사 전경.

[서울=뉴시스]서울 중구청사 전경.


[서울=뉴시스] 조현아 기자 = 서울 중구는 제조업 현장의 낡고 위험한 시설을 개선하기 위해 '도시제조업 작업환경개선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중구에 사업장을 둔 의류봉제·인쇄·주얼리·기계금속·수제화 등 5대 제조업이다. 작업장의 위해요소 제거, 근로환경 개선, 시설 개선 등에 업체별 최대 500만원까지 지원한다. 서울시와 중구가 실제 비용의 90%까지 부담하고, 업체는 나머지 10%의 비용만 내면 된다.

사업주는 소화기, 화재감지기, 누전차단기 등 안전에 꼭 필요한 설비를 비롯해 집진기, 공기청정기 등 쾌적한 작업환경 조성에 필요한 품목을 정해 자율적으로 신청하면 된다. 작업능률을 높일 수 있는 작업 의자, 연단기 등도 포함된다.

구는 분진, 조도, 소음, 전기안전 기준이 평균에 미달한 업장을 최우선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환기가 어려워 곰팡이 등 유해 물질에 노출된 곳, 현 사업장에서 사업을 오랜 기간 운영한 곳도 우선 지원 대상이다.

신청을 희망하는 업체는 다음 달 9일까지 중구청 도심산업과에 직접 방문하거나 우편·이메일·팩스로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상시 근로자 수가 10인 미만인 소공인으로 작업환경 개선 이후 3년 간의 사후관리와 실태측정에 동의하면 신청할 수 있다.

의류봉제업체의 경우 다음 달 3~9일 의류패션지원센터에 마련된 현장접수실에서 신청할 수 있다. 궁금한 사항은 중구 도심산업과(02-3396-55852)로 문의하면 안내 받을 수 잇다.

중구 관계자는 "신청업체에 대한 현장 실태조사와 심사를 거쳐 오는 5월 최종 지원 대상을 선정하고, 연말까지 작업환경개선사업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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