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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이통' 스테이지엑스, 클라우드 코어망 추진…정보요청서 발송

등록 2024.03.27 09:59:18수정 2024.03.27 10: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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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클라우드 기업 대상 선정…인프라 투자 본격화

기존 HW 방식 대비 운영 및 비용 효율성 높다고 판단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서상원 스테이지엑스 대표가 7일 서울 영등포구 페어몬트 앰버서더 서울에서 열린 스테이지엑스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28GHz 통신 사업 전략을 소개하고 있다. 2024.02.07. jhope@newsis.com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서상원 스테이지엑스 대표가 7일 서울 영등포구 페어몬트 앰버서더 서울에서 열린 스테이지엑스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28GHz 통신 사업 전략을 소개하고 있다. 2024.02.0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심지혜 기자 = 스테이지엑스는 이동통신 서비스를 위한 코어망 인프라의 클라우드화를 위해 진행하기 위해 국내외 클라우드 기업들을 대상으로 정보요청서(RFI)를 발송했다고 26일 밝혔다.

스테이지엑스는 최근 이동통신 사업을 위해 정부로부터 5G 28㎓(기가헤르츠) 주파수를 할당 받았다. 이 가운데 네트워크 인프라에 해당하는 코어망은 클라우드 기반으로 구축한다. 전용 하드웨어 기반의 통신설비를 필수적으로 구축해야 했었던 기존과 달리, 시작 단계에서부터 클라우드 기반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효율적인 운영을 추구한다는 계획이다.

스테이지엑스는 하드웨어에 의존하는 방식은 변경이나 확장이 어렵고, 비용이 많이 든다고 판단했다. 비용적 효율 측면 외에도 클라우드 기반 네트워크 구축은 가용성과 확장성, 안전성이 높다. 특히 클라우드 코어망 이용시 데이터센터 화재와 같은 통신 장애발생 시 빠른 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봤다.

스테이지엑스는 '클라우드 네이티브 네트워크 기능(CNF)'을 적용해 기존 '가상 네트워크 기능(VNF)'과 융합한 하이브리드형 클라우드 기술을 도입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디지털 비즈니스 환경에서의 사업적, 기술적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스테이지엑스 관계자는 "클라우드 코어망의 개방성을 통해 AI와 빅데이터 등을 유연하게 수용하고, 이를 기반으로 6G 시대의 네트워크 기술 개발을 대비할 것"이라며 "클라우드 기반 통신환경을 구축하는 것은 디지털 환경에 대처하는 바람직한 방향이다. 이 과정을 통해 절감한 비용이 고객께 혜택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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