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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반도체, 제네시스 'GV80' 전면 헤드램프에 풀 공급

등록 2024.03.28 09:30:42수정 2024.03.28 11: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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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반도체 '와이캅(WICOP)' 기술이 적용된 럭셔리 SUV '제네시스 GV80'의 헤드램프 (사진=서울반도체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반도체 '와이캅(WICOP)' 기술이 적용된 럭셔리 SUV '제네시스 GV80'의 헤드램프 (사진=서울반도체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배요한 기자 = 코스닥 상장사 서울반도체는 현대자동차그룹의 제네시스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GV80' 헤드램프에 와이어(Wire) 없는 광반도체 'WICOP (와이캅)' 제품을 공급 중이라고 밝혔다. GV80이 선보인 헤드램프의 모든 기능 구현에는 와이캅 기술이 사용됐다.

GV80의 상징인 두 줄의 하이빔(High beam), 로우빔(Low beam)에는 서울반도체의 신기술 'WICOP UHL' 고휘도 제품이 적용됐다. 'WICOP UHL'은 기존에 양산 중인 와이캅 제품 대비 휘도를 200% 개선해 슬림한 램프 디자인에 최적화된 솔루션이다. 이외에도 GV80의 주간주행등(DRL), 방향지시등(Turn signal) 등 모든 전면 라이트 기능에 와이캅을 적용했다.

제네시스 MLA(Mirco Lens Array) 헤드램프에 적용된 WICOP UHL은 초소형, 고효율 LED 기술 와이캅을 기반으로 개발돼 자동차 애플리케이션에 최적화된 제품이다. 일반 제품 대비 방열 성능이 40% 우수해 헤드램프의 방열 구조물을 최대 75%까지 줄일 수 있다. 따라서 램프 설계의 중요 요소인 사이즈와 무게를 줄이고, 슬림하고 정교한 디자인 구현이 가능하다.

제네시스 측은 "이번 서울반도체의 기술 채택으로 럭셔리 SUV '제네시스 GV80'의 대표적인 새 전면부의 완성도를 높일 수 있었다"며 "특히 WICOP UHL은 0.5mm2 작은 발광면적에서 큰 광량을 발휘해 MLA 기술과 접목돼 비주얼 품질 향상에 기여했고, 앞으로 더 많은 모델에 확대 적용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인흠 서울반도체 자동차사업본부 부사장은 "와이캅 기술은 서울반도체가 개발한 기술로 전 세계 자동차 메이커에 연 100모델 이상 꾸준히 채택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에게 차별화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전장용 LED 기술 개발에 더욱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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