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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용의료기기' 루트로닉, 美기업 사이노슈어와 합병추진

등록 2024.04.03 16: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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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노슈어 루트로닉'으로 합병 추진

양 사 사모펀드 '한앤컴퍼니'가 인수해

[서울=뉴시스] 3일 루트로닉은 지난 1월 미국 의료기기 기업 사이노슈어를 인수하면서 ‘사이노슈어 루트로닉’이라는 이름으로 양사 간 합병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루트로닉 제공) 2024.04.0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3일 루트로닉은 지난 1월 미국 의료기기 기업 사이노슈어를 인수하면서 ‘사이노슈어 루트로닉’이라는 이름으로 양사 간 합병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루트로닉 제공) 2024.04.0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송종호 기자 = 글로벌 미용 의료기기 기업 루트로닉이 미국 의료기기 업체 사이노슈어와 합병한다.

루트로닉은 지난 1월 미국 의료기기 기업 사이노슈어를 인수 당시 예고한 것처럼 '사이노슈어 루트로닉'이라는 이름으로 양사 간 합병을 추진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루트로닉은 한국을 대표하는 미용의료기기 기업이다.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이 전년 대비 9.7% 증가한 627억 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루트로닉 제품은 전 세계 80여개국에 수출되고 있다.

지난해 국내 사모투자펀드(PEF) 운용사가 루트로닉을 약 1조원에 인수했으며, 주식 전량 공개매수를 통해 자발적으로 상장폐지했다. 이어 지난 1월에는 한앤컴퍼니는 사이노슈어와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 당시 한앤컴퍼니는 양 사를 합병한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사이노슈어는 칸델라사와 전 세계 1·2위를 다투는 레이저 회사다. 혈관 레이저와 제모 색소 레이저 기기 등이 핵심 사업이다.

합병 이후 루트로닉 대표는 현재 사이노슈어 대표인 나다브 토머가 맡는다. 양사는 자원과 기술을 합쳐 미국, 캐나다, 유럽, 일본, 중국을 지역에서 시너지를 발휘한다는 계획이다.

나다브 토머 사이노슈어 대표는 "사이노슈어와 루트로닉의 이번 합병은 의료 미학의 지형을 재구성하기 위한 과감한 조치"라며 "두 회사간 경계를 허물고 고객 경험 우수성을 보장하기 위해 공동으로 헌신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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