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산업부, 말련 사라왁과 에너지 협력…"이산화탄소 국가간 이송 논의"

등록 2024.05.21 06:00:00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아방 조하리 사라왁 주지사 면담

삼성E&A, 뉴에너지 허브 추진 검토

[서울=뉴시스]셰퍼드 CCS 프로젝트 참고도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셰퍼드 CCS 프로젝트 참고도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손차민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가 말레이시아 사라왁 지역에서 진행 중인 에너지 협력 프로젝트에 대해 사라왁주 측의 지원을 요청했다.

이호현 산업부 에너지정책실장은 21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아방 조하리(Abang Johari) 사라왁 주지사와 면담했다고 밝혔다.

이호현 실장은 '사라왁 뉴에너지 허브(Sarawak New Energy Hub)' 프로젝트가 원활하게 시작될 수 있도록 사라왁주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삼성E&A, 한국석유공사 등 우리 기업들은 사라왁주의 풍부한 재생에너지와 천연자원을 활용해 청정암모니아, 메탄올 등을 생산하기 위한 프로젝트 추진을 검토 중이다.

아울러 국내에서 발생한 이산화탄소를 사라왁주로 이송해 저장하는 '셰퍼드(Shepherd) 프로젝트' 관련 양국 참여기업의 사업 진행 상황을 고려해 한-말레이시아 간 '이산화탄소 국가 간 이송·저장 협약'에 대한 논의가 시작될 수 있도록 관심도 촉구했다.

이 실장은 "석유공사, 삼성E&A, 롯데케미칼 등 우리 기업들이 사라왁주에서 추진 중인 그린수소·암모니아 생산 프로젝트가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사라왁주가 각별히 관심을 가져달라"며 "한-사라왁주간 청정수소 공급망 구축을 위한 협력이 지속 확대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