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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인·거가대교 충돌했다면…민관군 수난대비 기본훈련

등록 2024.04.17 16:3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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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사고 사례 바탕, 충돌 상황 가정해 전개

[부산=뉴시스] 민·관·군이 17일 오후 2시 부산 가덕도 주변 거가대교 앞바다에서 합동으로 '수난대비 기본훈련'을 실시했다. (사진=남해지방해양경찰청 제공) 2024.04.1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 민·관·군이 17일 오후 2시 부산 가덕도 주변 거가대교 앞바다에서 합동으로 '수난대비 기본훈련'을 실시했다. (사진=남해지방해양경찰청 제공) 2024.04.1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김민지 기자 = 민·관·군이 17일 오후 2시 부산 가덕도 주변 거가대교 앞바다에서 합동으로 '수난대비 기본훈련'을 실시했다.

남해지방해양경찰청에 따르면 '수난대비 기본훈련'은 수상구조법에 따라 수상에서 조난 사고가 났을 때 국민의 생명, 신체·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수난구호협력기관과 민간 단체 등이 매년 진행해 오고 있는 법정 훈련이다.

이날 훈련은 지난 2월 해상크레인-거가대교 충돌, 3월 미국 볼티모어 교량 붕괴 등 실제 사고 사례를 바탕으로 예인선이 끌고 가던 해상크레인이 거가대교를 충돌하는 상황을 가정해 전개됐다.

특히 거가대교 구조물 손상으로 발생하는 차량·인명 해상 추락, 예인선과 인근 낚시어선의 충돌·침수·화재 등 2차 사고 상황도 가정해 시행됐다.

[부산=뉴시스] 민·관·군이 17일 오후 2시 부산 가덕도 주변 거가대교 앞바다에서 합동으로 '수난대비 기본훈련'을 실시했다. (사진=남해지방해양경찰청 제공) 2024.04.1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 민·관·군이 17일 오후 2시 부산 가덕도 주변 거가대교 앞바다에서 합동으로 '수난대비 기본훈련'을 실시했다. (사진=남해지방해양경찰청 제공) 2024.04.1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이번 훈련에는 부산시청, 창원시청, 마산지방해양수산청, 해군, 마산소방서, GK해상도로 등 8개 유관기관과 민간해양구조대, DMAT(재난의료지원팀)가 참여했다. 총 16척의 함선, 항공기 2기, 드론 2기와 차량 2대가 동원됐다.

채광철 남해해경청장은 "지난 3월 미국의 볼티모어 교량 붕괴 사고는 당국의 신속한 대응이 대형 참사를 막았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며 "해상 수난구호 총괄기관으로 평소 유관기관과의 협력체계를 더욱 공고히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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