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RE100' 기업 만나 재생에너지 확대 방안 모색

LS일렉트릭, SK하이닉스, 네이버 등 참석 간담회

경기도청 전경.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박상욱 기자 = 경기도는 19일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RE100 기업 간담회'를 열어 기업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해결방안을 논의했다.

김현곤 경제부지사 주재로 열린 이날 간담회에는 도내 주요 RE100 기업인 LS일렉트릭, SK하이닉스, 네이버, 현대모비스, LG이노텍, HD현대사이트솔루션 등이 참석했다.

참석 기업들은 RE100 가입기업이 국내 재생에너지 조달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재생에너지 공급 확대가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도는 이날 간담회에서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그간 추진해 온 '경기 RE100' 정책 등을 공유했다. 지난해 국내 상업용 태양광 신규 설치가 전년대비 8%가 감소한 것에 반해 경기도는 18%로 증가했으며 28개 산하 공공기관과 공유부지를 중심으로 도민참여형 재생에너지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민·관이 협력해 산업단지 탄소 중립을 실현하는 '산업단지 RE100' 추진과 관련해 약 20MW 규모 이상의 공장 지붕 태양광 계약이 체결됐다고 소개했다.

김현곤 도 경제부지사는 "글로벌 통상환경 변화에 따라 재생에너지 활용은 선택의 문제가 아닌 생존의 문제"라며 "도내 RE100 기업과 일자리를 지키기 위해 대규모 재생에너지 확보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중앙정부 및 국회와 협의해 RE100 이행을 위한 제도 개선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