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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D, 세계 최초 해상도 변환 '게이밍 올레드' 패널 양산

등록 2024.04.23 10:19:55수정 2024.04.23 11:5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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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할 땐 고주사율 모드…영화 볼 땐 고해상도 모드

[서울=뉴시스]LG디스플레이 모델이 '31.5인치 게이밍 OLED 패널'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LG디스플레이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LG디스플레이 모델이 '31.5인치 게이밍 OLED 패널'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LG디스플레이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인준 기자 = LG디스플레이가 세계 최초 주사율과 해상도 변환이 가능한 신개념 게이밍 올레드(OLED·유기발광다이오드) 패널을 개발하고, 이달부터 양산에 들어갔다고 23일 밝혔다. LG전자를 시작으로 글로벌 게이밍 브랜드에 신개념 패널 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신제품 '31.5인치 게이밍 OLED 패널'은 사용자가 콘텐츠에 따라 고주사율 모드(FHD·480Hz)와 고해상도 모드(UHD·240Hz)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주사율은 1초당 모니터를 통해 보여주는 이미지의 수이며, 해상도는 화면을 구성하는 픽셀의 수를 의미한다.

신제품은 영상 처리 속도를 조정해 주사율과 해상도 중 사용자가 우선순위를 선택할 수 있는 독자 개발 신기술 'DFR'(Dynamic Frequency & Resolution·다이내믹 주사율&해상도)을 최초로 적용했다. 기존 패널은 주사율을 변환하더라도 해상도는 고정되어 있어 다양한 목적으로 활용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지만, LG디스플레이는 신기술을 통해 이를 해결했다.

고주사율 모드 선택 시 1인칭 슈팅 게임(FPS)이나 레이싱 게임을 빠르게 전환하는 화면을 부드럽고 선명하게 즐길 수 있다.

고화질 콘텐츠를 감상할 때는 고해상도 모드를 선택하면 더 선명하고 입체적으로 관람할 수 있다. 이 모드는 4K UHD(3840*2160)화질을 구현해 실제 눈으로 보는 것처럼 풍부한 자연 그대로의 색과 밝기를 재현한다.

몰입감을 한층 높이기 위한 신기술도 탑재했다. 유기물의 빛 방출을 극대화해 대형 OLED 패널 중 최고 휘도(화면 밝기)를 구현하는 '메타 테크놀로지 2.0'을 적용해 화질 완성도를 높였다. 별도 스피커 없이 화면에서 직접 소리가 나는 '씬 액추에이터 사운드(Thin Actuator Sound)' 기술로 더욱 생생한 사운드를 구현한다.

강원석 LG디스플레이 대형 상품기획담당(상무)은 "완벽한 블랙, 빠른 응답속도, 초고주사율 등 올레드 만의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고객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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