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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기업새빛펀드, 첫 투자기업은 코아칩스…총 30억원 규모

등록 2024.04.30 10: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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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설립, 국내 최초로 IoT 사출성형기 출시로 주목

[수원=뉴시스] 지난해 11월 열린 수원기업새빛펀드 비전선포식에서 이재준 수원시장이 비전을 선포하고 있다. (사진=수원시 제공) 2024.04.3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지난해 11월 열린 수원기업새빛펀드 비전선포식에서 이재준 수원시장이 비전을 선포하고 있다. (사진=수원시 제공) 2024.04.3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박종대 기자 = 경기 수원시가 조성한 투자펀드인 새빛펀드가 지원한 첫 수원기업이 나왔다. 바로 시스템반도체 분야 소부장 기업인 '코아칩스'다. 새빛펀드는 해당 기업에 총 30억원을 최근 투자를 마쳤다.

30일 수원시에 따르면 이 회사는 2007년 권선구 고색동에 설립된 곳으로, 2021년 2월 국내 최초로 사물인터넷(IoT) 사출성형기를 출시해 주목을 받았다. 현재 근무하는 직원 수는 23명이며 지난해 매출은 31억원을 올렸다.

수원기업새빛펀드는 기술력을 갖추고 있지만 자금력이 부족한 중소·벤처·창업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투자하는 펀드다. 투자 대상은 창업초기 기업, 소재부품장비, 바이오헬스케어, 4차 산업혁명, 재창업 분야 기업 등이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민선 8기 시장으로 취임한 직후부터 경제 활성화 정책의 하나로 수원기업새빛펀드 조성을 추진했다.

현재 수원기업새빛펀드 결성금액은 3068억원으로 애초 목표의 3배를 뛰어넘었다. 수원기업 의무투자 금액은 265억원이다.

수원기업새빛펀드 운용사는 투자 받기를 원하는 기업이 있으면 기업설명회(IR)·현장 방문, 적정성 검토 등으로 예비실사를 거쳐 투자심사위원회를 열어 투자 안정성·수익성·잠재 위험 요인 등을 검토한다.

이후 해당 의견을 바탕으로 현장을 방문해 본실사를 하고, 최종 투자심사위원회에서 추가 실사를 진행한 뒤 투자여부를 결정한다.

이번에 새빛펀드 투자를 유치한 오재근 코아칩스 대표는 "그동안 수주는 많이 했는데 양산에 필요한 자금이 부족한 상황이었다”며 "때마침 수원기업새빛펀드의 투자를 받게 돼 충분히 대응할 수 있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시 관계자는 "기업은 경제 성장을 견인하고, 일자리를 창출하는 원동력"이라며 "수원기업새빛펀드로 우리 도시의 미래 경제를 이끌어 갈 유니콘기업을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수원=뉴시스] 수원기업새빛펀드 1호 투자 수원기업 ㈜코아칩스. (사진=수원시 제공) 2024.04.3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수원기업새빛펀드 1호 투자 수원기업 ㈜코아칩스. (사진=수원시 제공) 2024.04.3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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