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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자치교육청 출범 100일…서거석 교육감, 교육가족과 만남

등록 2024.05.01 17:45:50수정 2024.05.01 20:3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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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인에게 듣는다' 대담 진행…전북교육 비전 공감대 형성

[전주=뉴시스] 김얼 기자 = 서거석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교육감이 1일 전북 전주시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강당에서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출범 100일 대담회'를 열고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제공) 2024.05.01. pmkeul@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전주=뉴시스] 김얼 기자 = 서거석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교육감이 1일 전북 전주시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강당에서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출범 100일 대담회'를 열고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제공) 2024.05.0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전주=뉴시스] 윤난슬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출범 100일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한 대담 '100인에게 듣는다-더 특별한 전북교육을 위하여'가 1일 도교육청 2층 강당에서 개최됐다.

이날 대담은 전북교육청 100일간의 성과와 변화를 토대로 향후 정책 추진 방향 등을 공유함으로써 교육자치 실현을 위한 교육 가족들의 이해도를 높이고 '실력과 바른 인성을 키우는 전북교육' 비전 공감대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는 서거석 교육감이 전북교육정책에 대한 교육 가족들의 의견과 발전 방안 등을 듣고 이에 대한 의견을 밝히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사전에 참여를 희망한 교직원, 학부모, 학생, 지역주민 등 100여 명의 참석자들은 전북교육 정책에 대한 발전 방안 등을 자유롭게 제안했다.

먼저 학령인구 감소가 심각한 상황에서 전북만의 차별화된 교육과정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최의진 이리모현초 교사는 "생태 전환교육, 기후변화교육 등 전북이 가진 자연환경을 전북만의 차별화된 교육과정으로 운영하고, 지자체의 특성을 반영한 교육발전특구 등과 연계해 추진하면 시너지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또 학생들이 졸업 후에도 전북에 정주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전주=뉴시스] 김얼 기자 = 서거석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교육감이 1일 전북 전주시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강당에서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출범 100일 대담회'를 열고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제공) 2024.05.01. pmkeul@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전주=뉴시스] 김얼 기자 = 서거석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교육감이 1일 전북 전주시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강당에서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출범 100일 대담회'를 열고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제공) 2024.05.0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김종천 칠보고 교장은 "연간 일 학습 병행이 가능한 대학으로 가기 위해 타 시도로 가는 도내 특성화고 졸업생 수가 100여 명에 달한다"며 "전북대, 군산대, 원광대, 전주대 등 주요 대학과 기업에 적극 요구해야 한다"고 요청했다.

라구한 전주고 교장은 지역인재 채용의 폭을 넓히는 새로운 방안을 제시했다. 그는 "초중고를 전북에서 졸업하고 서울 등 타지역으로 대학에 진학한 학생의 경우 지역인재로 전북지역 공공기관에 취업이 안 되고 있다"면서 "전북지역 소재 대학을 나온 학생과 초중고를 전북에서 졸업하고 부모가 전북에 거주하는 학생들은 지역인재로 포함하는 방안이 검토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 교육감은 "특별자치도교육청이 되면서 우리는 특별한 교육자치권을 가지게 됐고, 이를 활용해 맞닥뜨린 교육 현실을 조금씩 타개하고자 열심히 뛰고 있다"면서 "특히 특별법에 담을 내용은 교육 주체들로부터 나와야 한다는 생각에서 오늘 대담을 마련하게 됐고, 여러분이 주신 소중한 의견은 정책에 꼭 반영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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