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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형욱 길어지는 침묵…SNS에 비난 쇄도 "치가 떨려"

등록 2024.05.23 09:22:42수정 2024.05.23 09:3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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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직원에게 갑질을 했다는 의혹으로 논란이 된 강형욱 훈련사의 SNS에 누리꾼들의 댓글이 쇄도하고 있다.(사진=강형욱 훈련사 SNS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직원에게 갑질을 했다는 의혹으로 논란이 된 강형욱 훈련사의 SNS에 누리꾼들의 댓글이 쇄도하고 있다.(사진=강형욱 훈련사 SNS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수아 인턴 기자 = 직원에게 갑질을 했다는 의혹으로 논란이 된 강형욱 훈련사의 SNS에 누리꾼들의 비난 댓글이 쇄도하고 있다.

18일 강 훈련사 인스타그램에 올라온 게시물에 누리꾼들은 강 훈련사에게 해명을 요청하거나 강 훈련사의 갑질을 비난하는 악성 댓글 등을 달았다.

누리꾼들은 "외국 훈련사들이 강형욱 씨 훈련하는 거 비난할 때부터 느낌이 안 좋았다" "보호자님께 막말한 거 해명 좀 해달라" "안락사, 파양 권하는 사람이 무슨 강아지 훈련사입니까" "논란 터지기 전부터 이미 견주들 사이에서도 말이 나왔던 방송인" 등 댓글을 달았다.

또 강 훈련사에게 과거 자신의 반려견이 훈련받았다는 누리꾼들이 폭로를 이어가기도 했다.

한 누리꾼은 "10년 전쯤 경기도 광주시 오포읍 컨테이너 훈련소 했던 시절, 강아지 호텔링을 한 적이 있다"며 "제가 맡긴 강아지를 제가 보러 불시에 갔더니 (강 훈련사가) '이런 일 겪기 싫으면 다음부터 예약을 잡아라'라고 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래서 너무 화났는데 참았다"며 "그리고 얼마 안 돼서 더운 여름날 말라뮤트 두 마리를 크레이트(이동형 상자)에 넣어두고 대형 선풍기만 틀어줘서 더위로 폐사한 적이 있었다. 그리고 얼마 안 돼서 사업 접고 외국으로 갔다는 얘기를 들었다. 그리고 얼마 안 돼서 한국 와서 텔레비전에 나오길래 정말 깜짝 놀랐다"고 주장했다.

또 다른 댓글에는 "레오 죽음을 왜 8개월 지난 후에 알렸는지 좀 이상했다"며 "반려견 훈련사이면 파양같은 민감한 사항을 누구보다 염두에 두고 고려해 키울 건데 월급 40만원에 레오를 도저히 키울 수 없어 기관에 맡겼다는 것도 사실 의아하다"는 내용이 적혔다.

한편 일부 누리꾼들은 강 훈련사의 입장을 두둔하기도 했다.

한 누리꾼은 "아직 정확히 밝혀진 것도 아닌데 기정사실로 받아들이고 사람 매장시킨다"면서 "산책의 중요성을 알린 사람이 강형욱. 직원이 앙심을 품고 여러 아이디로 썼을지 어찌 알고 벌써 매장하느냐"고 했다.

또 강 훈련사의 업체에서 교육받았다는 한 누리꾼은 "자세한 건 모른다"면서 "강형욱 씨를 사람들이 좋아한 건 강형욱 훈련사가 강아지를 사랑하는 마음 때문에 사랑 받은 것이고 강형욱 훈련사에 회사를 잘 경영하는 면 때문에 사랑받은 것은 아니다"라고 전했다.

한편, 강 훈련사와 보듬컴퍼니 측은 각종 논란과 관련해 아직 입장을 밝히지 않은 상황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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