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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엔비디아 덕분에…日반도체주도 급상승

등록 2024.05.23 11:50:27수정 2024.05.23 13:5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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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일렉트론, 장중 3.78%↑

[도쿄=AP/뉴시스]23일 일본 도쿄증시에서 반도체주가 급상승하고 있다. 사진은 일본 도쿄의 한 증권사에서 닛케이225지수를 표시한 주식시황판. 2024.05.23.

[도쿄=AP/뉴시스]23일 일본 도쿄증시에서 반도체주가 급상승하고 있다. 사진은 일본 도쿄의 한 증권사에서 닛케이225지수를 표시한 주식시황판. 2024.05.23.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23일 일본 도쿄증시에서 반도체주가 급상승하고 있다. 미국 반도체 대장주 엔비디아 덕분이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이날 오전 도쿄증시에서 반도체주인 도쿄일렉트론은 장중 한 때 3.78% 뛰었다.

오전 10시42분 기준 다른 반도체주인 아드반테스트는 4.03%, 디스코는 6.90%, 레이저텍은 2.53% 급등했다.

이는 엔비디아 덕분이다. 엔비디아는 22일(현지시각) 회계연도 1분기(2∼4월) 실적을 발표했다. 시장 예상치를 뛰어넘는 호실적에 엔비디아 주가는 시간 외 거래에서 정규장 보다 6.16% 뛰며 1000달러를 넘어서는 기염을 토했다.

엔비디아 파워가 도쿄증시에도 영향을 주고 있다.

도카이도쿄(東海東京) 인텔리전스 랩의 야스다 슈타로(安田秀太郞) 마켓애널리스트는 "인공지능(AI) 수요의 강력함이 거듭 (시장에) 의식됐다"고 분석했다.

다만 그는 "엔비디아주의 시간 외 거래에서의 급상승과 비교해 도쿄시장 관련주 반응은 조금 둔해 보인다"며 "엔비디아의 호실적이 어디까지 파급될지 알 수 없으나 보유주를 적극적으로 늘릴 재료가 되기에는 어려운 것으로 보인다"고 풀이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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