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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이스X, 최초 '첩보위성' 발사…"미 국가정찰국 스파이 임무"

등록 2024.05.23 12:42:27수정 2024.05.23 15:0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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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포니아서 팰컨9 로켓에 실려 우주로 발사

"국가정찰국 정보 수집 능력 10배 증가 예상"

[서울=뉴시스] 미국 일론 머스크가 운영하는 스페이스X가 처음으로 '스파이 임무용' 위성을 우주로 쏘아 올렸다고 UPI 뉴스 등이 22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사진=스페이스X SNS 갈무리) 2024.05.2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미국 일론 머스크가 운영하는 스페이스X가 처음으로 '스파이 임무용' 위성을 우주로 쏘아 올렸다고 UPI 뉴스 등이 22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사진=스페이스X SNS 갈무리) 2024.05.2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광온 기자 = 미국 일론 머스크가 운영하는 스페이스X가 처음으로 '스파이 임무용' 위성을 우주로 쏘아 올렸다. 이는 미 정보기관인 국가정찰국(NRO)의 '정찰용 위성 집합체' 구축을 위한 것이다.

22일(현지시각) UPI 뉴스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스페이스X는 이날 오전 4시께 캘리포니아주 반덴버그 우주국 기지에서 NROL-146 위성이 탑재된 팰컨9 로켓을 우주로 발사했다.

이 위성은 스페이스X가 만든 첫 번째 첩보위성으로, NRO의 스파이 임무를 수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NRO는 올해 안에 6차례의 추가 발사를 계획 중이며, 이를 통해 장기적으로 '정찰용 영상 위성 집합체'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울=뉴시스] 미국 일론 머스크가 운영하는 스페이스X가 처음으로 '스파이 임무용' 위성을 우주로 쏘아 올렸다. (사진=스페이스X SNS 갈무리) 2024.05.2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미국 일론 머스크가 운영하는 스페이스X가 처음으로 '스파이 임무용' 위성을 우주로 쏘아 올렸다. (사진=스페이스X SNS 갈무리) 2024.05.2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이는 기관의 정보 수집 능력을 높이기 위한 조치로, 실제 NRO는 이 같은 위성 발사로 정보 수집이 10배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기도 했다.

트로이 마인크 NRO 수석 부국장은 "향후 10년 동안 여러 궤도에 있는 우주선 수를 4배로 늘리는 것을 목표로 한다"며 "더 작고 더 많은 수의 위성을 사용하면 중요한 관심 영역에 훨씬 더 자주 재방문할 수 있어 중요한 정보를 더 빠르게 전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NRO은 고위 정책당국자, 정보기관, 국방부에 첩보자료를 제공하는 정찰위성을 개발하고 제작, 발사하는 기관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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