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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관영 언론, “중국군 훈련, 도발에는 반격 증명”

등록 2024.05.23 11:34:13수정 2024.05.23 13:3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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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추스바오, 3일 연속 대만 비판 사설

“독립 추구는 분신한 결과를 감수해야”


중국 인민해방군 동부전구가 23일 웨이신(중국판 X)를 통해 공개한 대만 주변 군사훈련 범위. 2024.05.23. *재판매 및 DB 금지

중국 인민해방군 동부전구가 23일 웨이신(중국판 X)를 통해 공개한 대만 주변 군사훈련 범위. 2024.05.23.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구자룡 기자 = 중국 관영 환추스바오는 23일 중국 인민해방군이 이날 오전 대만 포위 군사훈련을 전격 시행하는 것에 대해 “한 번 도발하면, 한 번 반격하고, 도발이 심하면 반격도 더 심하다는 것을 증명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신문은 20일 라이칭더 취임 이튿날부터 3일째 사설로 비판을 이어가고 있다.

신문은 “반중항중(反中抗中) 정서를 부추키는 ‘대만 독립 운동가’ 라이칭더는 대만을 전쟁의 위험으로 몰아넣고 있으며, 많은 대만 동포들에게 심각한 재앙을 초래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정치적 화술을 썼다. 외세 아부를 ‘세계와의 연결’, 대만 이익을 팔아먹는 것을 ‘글로벌 민주 공급망’, ‘무력으로 독립 추구’를 ‘억지력 발휘’로 포장해 대만인들을 속였다.”

신문은 이로써 라이는 대만인을 민진당의 정치적 도박 카드이자 희생양이 되게 했다고 비난했다.

신문은  “민진당이 독립을 감행할 경우 불을 지르고 분신하는 결과를 감수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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