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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태열, 28일 아세안 사무총장 면담…관계 격상 등 논의

등록 2024.05.23 15:31:07수정 2024.05.23 16:5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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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포럼 계기…"아세안 협력 심화 기대"

APEC 정상회의 준비기획단 현판식 참석

【서울=뉴시스】 조태열 외교부 장관이 차관을 맡던 지난 2014년 2월13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한-아세안센터 창립 5주년 및 제6차 정기 이사회 리셉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14.02.13. (사진= 뉴시스 DB)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조태열 외교부 장관이 차관을 맡던 지난 2014년 2월13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한-아세안센터 창립 5주년 및 제6차 정기 이사회 리셉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14.02.13. (사진= 뉴시스 DB)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변해정 기자 = 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오는 28일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 국가연합) 사무총장과 면담을 갖고 한-아세안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CSP) 수립 등에 관해 논의한다.

23일 외교부에 따르면 조 장관은 제19차 제주포럼(29~31일) 참석을 위해 방한하는 까으 끔 후은 아세안 사무총장과 28일 서울에서 오찬 면담을 갖는다.

아세안 사무총장은 아세안 6억의 공동체를 대표하는 인사 중 한 사람으로서 5년의 임기 동안 아세안 회원국 등의 주요 목표정책 달성을 지원·조율하는 역할을 한다.

양측은 한-아세안 CSP 수립에 관한 의견을 교환한다.

CSP는 아세안이 대화 상대국과 수립하는 최고 단계 파트너십으로 현재까지 호주·중국(2021년), 미국·인도(2022년), 일본(2023년)이 아세안과 수립했다.

앞서 박진 전 장관은 지난해 6월 까으 사무총장의 첫 방한 당시 오찬을 같이 하며 한국과 아세안의 대화관계 수립 35주년인 올해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를 수립하자고 제안한 바 있다.

양측은 오는 7월 아세안 관련 장관회의와 10월 정상회의 준비 방안 등에 대해서도 논의한다.

임수석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이번 사무총장의 방한을 통해 우리 인도·태평양 전략 핵심 파트너인 아세안과의 협력이 더욱 심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 장관은 같은 날 202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준비기획단 현판식에 참석한다.

아시아·태평양 연안 국가들의 경제 성장과 번영을 목표로 설립된 APEC은 총 21개 회원국이 모이는 연례회의로, 2005년 부산에서 개최된 이후 20년 만인 내년 11월 한국에서 개최된다.

개최 후보 도시인 경상북도 경주시, 인천광역시, 제주특별자치도 등 3곳에 대한 현장실사가 마무리 됐으며, 다음달 초 열리는 개최도시선정위원회 제3차 회의에서 유치계획 설명회 등을 거쳐 개최 도시를 선정할 예정이다.

임 수석은 "정부는 준비기획단을 중심으로 앞으로 선정될 개최도시의 유관 기관, APEC 사무국 그리고 회원국들과 긴밀히 소통해 성공적인 행사를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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