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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폭 의혹' LG트윈스 김대현, 항소심서도 무죄

등록 2024.05.23 18:5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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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창시절 이영하와 학교폭력 가한 혐의

김대현, 1심에 이어 항소심에서도 무죄

[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29일 오후 광주 북구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0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대 LG 트윈스의 경기, 9회말 무사에서 등판한 LG 바뀐투수 김대현이 역투하고 있다. 2020.05.29. hgryu77@newsis.com

[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29일 오후 광주 북구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0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대 LG 트윈스의 경기, 9회말 무사에서 등판한 LG 바뀐투수 김대현이 역투하고 있다. 2020.05.2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장한지 기자 = 고교 시절 야구부 후배에게 학교 폭력을 가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LG 트윈스 투수 김대현(26)이 항소심에서도 무죄를 선고받았다.

서울고법 형사13부(부장판사 백강진·김선희·이인수)는 23일 오후 특수폭행·강요 등 혐의로 기소된 김대현에게 무죄를 선고한 원심 판결을 유지했다.

재판부는 피해자 진술에 신빙성이 없다고 보고 검사 측 항소를 기각했다.

김대현의 선린인터넷고 야구부 후배인 A씨는 지난 2021년 2월 인터넷 커뮤니티 등을 통해 김대현과 두산 베어스 투수인 이영하로부터 지속적인 학교 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이영하는 당시 "전혀 사실이 아니다. 투수 조장으로서 투수들을 집합해 몇 차례 육체적으로 힘들게 한 건 사실이다. 그 부분에서 대해서는 미안하게 생각한다"며 "그러나 특정인을 상대로 폭력을 행사했다는 것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고 반박했다.

김대현은 허위사실 유포에 의한 명예훼손으로 고소장을 제출하기도 했다.

이에 A씨는 2022년 초 스포츠윤리센터에 신고했고, 스포츠윤리센터와 경찰 조사를 거쳐 검찰의 기소까지 이뤄지면서 두 선수는 결국 법정 다툼을 피하기 어렵게 됐다.

이영하는 서울서부지방법원에서, 김대현은 군사법원에서 1심 판단을 받았다. 두 사람 모두 1심에서 무죄 판단을 받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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