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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 연금특위 "이재명, 연금개혁 정쟁 영역으로 끌어 올려"

등록 2024.05.24 15:42:20수정 2024.05.24 15:4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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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사 패싱…정말 연금개혁 하고 싶다면 그런 식 안돼"

"여당 간사 들어보지 못한 정부안, 무슨 얘길 하겠나"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주호영 국회 연금개혁 특별위원장과 여야 간사들이 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유럽출장 취소 및 연금개혁특위 활동 종료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성주 더불어민주당 간사, 주호영 특위위원장, 유경준 국민의힘 간사. 2024.05.07. suncho21@newsis.com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주호영 국회 연금개혁 특별위원장과 여야 간사들이 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유럽출장 취소 및 연금개혁특위 활동 종료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성주 더불어민주당 간사, 주호영 특위위원장, 유경준 국민의힘 간사. 2024.05.0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재우 한은진 기자 = 유경준 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회 국민의힘 간사는 24일 더불어민주당이 연금개혁을 위한 '원포인트 영수회담·3자회담'을 대통령실에 공식 제안했으나 사실상 거부당했다며 유감을 표명한 것에 대해 "연금개혁을 정쟁의 영역으로 이끌어 올렸다"고 비판했다.

유 간사는 이날 뉴시스와 통화에서 "연금개혁을 하고 싶으면 연금특위가 있다"며 "간사간 합의해서 안건을 정하고 그 안건을 원내대표 등 당 중역들하고도 협의하고 해서 연금특위에서 통과시켜서 본회의에 올리는 게 통상적인 절차"라고 말했다.

이어 "저는 보름 전에 제안도 하고 연금 체계를 이끌어가기 위해서 상당히 노력을 했는데 연금특위 간사는 패싱을 해버렸다"며 "정말 연금 개혁을 하고 싶다면 그런 식으로 하면 안된다"고 짚었다.

그는 "이재명 대표가 어제 거짓말했다가 오늘 말 바꾸기 했다. 야당 간사가 나와선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언급하는 건 정쟁의 영역으로 이끌어 올린 것"이라고도 말했다.

이어 "이제 당에서도 화가 나가지고 원내대표하고 원내수석부대표, 정책위의장까지 22대 국회 때 연금 개혁하겠다, 제대로 된 연금 개혁을 하겠다고 발표를 했다"며 "그러면 연금특위에서 무엇을 할 수 있냐"고 물었다.

유 간사는 "여당 간사가 들어보지도 못한 소득대체율 45% 보험료율 13% 안이 정부안이라고 말하는 사람들하고 무슨 얘기를 하냐"며 "45%가 우리 당, 정부안이라면 근거를 대야 될 것 아니냐"고 불쾌감을 드러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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