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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0만원으로 생색"…성매매 피해자 지원금 받더니 재출근 고민

등록 2024.05.25 18:19:07수정 2024.05.25 18:5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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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으로 본문과 관계 없음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으로 본문과 관계 없음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황진현 인턴 기자 = 성매매에 종사하고 있던 여성이 정부 지원금이 너무 적다고 불만을 제기하는 글이 공개돼 누리꾼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23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 '지원금 들어온 언니들 만족하세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은 성매매 업소에서 일하는 여성들이 이용하는 커뮤니티에 쓰인 글을 캡처해 공유한 글이다.

글을 쓴 A씨는 "성매매 피해자 지원금 650만원이 들어왔는데 생각보다 너무 적다"며 "줄거면 소득대체율 80%는 적용해서 1200만원은 줄거라고 생각해서 출근 안 하고 있었는데 실망이다"고 밝혔다. 매달 1500만원을 벌고 있었는데 적어도 1200만원은 받아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어 "650만원도 매달 주는 게 아니고 그냥 딱 한 번 주는 거라고 하더라. 이번 달 그냥 푹 쉬려고 마음먹고 지명도 안 받겠다고 실장님께 말씀드렸는데 좀 후회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냥 바로 출근할까 싶다. 일 그만두게 할 거면 돈이라도 제대로 주든가. 성매매 근절시키고 있다고 생색만 내고 지원하는 척한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글을 본 누리꾼들은 "내가 낸 세금으로 왜 저런 사람에게 지원금을 주냐", "저게 지금 할 불평이냐", "저 돈으로 한 부모나 저소득층 같은 취약계층이나 지원해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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