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벤처기업협회 "스타트업·직역단체 갈등, 해결 노력할것"

등록 2024.05.28 12:00:00수정 2024.05.28 16:53:05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직역 단체 갈등 해소·글로벌 인재 확보

IPO활성화 위한 세컨더리펀드 확대 등

[서울=뉴시스] 성상엽 벤처기업협회 회장이 지난 27일 제1차 우수벤처기업 벤처 PR-Day에서 기업설명을 하고 있다. (사진=벤처기업협회 제공) 2024.05.2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성상엽 벤처기업협회 회장이 지난 27일 제1차 우수벤처기업 벤처 PR-Day에서 기업설명을 하고 있다. (사진=벤처기업협회 제공) 2024.05.2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승주 기자 = 성상엽 벤처기업협회장이 "스타트업과 직역 단체 간 갈등을 해결하는 등 (벤처기업협회는) 신산업이 성장하는데 마중물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28일 벤처기업협회에 따르면 성 회장은 지난 27일 서울 여의도 한 식당에서 '2024년 벤처기업협회 정책과제 및 주요사업' 설명회를 갖고 이같이 밝혔다.

협회는 현재 신산업 분야 벤처기업과 전통 직역 단체 간 갈등 해결을 최우선 과제로 두고 있다.

이정민 사무총장은 "로톡과 변호사협회의 갈등 관계에 대해 변협이 변호사업법 위반 소지에 대한 설명회를 29일 개최할 예정"이라며 "참석할 VC들에게 균형잡힌 시각을 갖고 결정해 줬으면 좋겠다는 입장을 VC협회에 전달했다"고 설명했다.

협회는 우수 인재 확보에도 적극 나설 예정이다. 이를 위해 인도, 베트남 등에서 SW 전문인력 비자 정원을 확대하고, 비자 추천 권한을 벤처기업협회로 확대 운영한다는 구상이다.

이 사무총장은 "성 회장이 VIP 간담회 자리에서 해외 우수 인력이 한국에 오기 위한 비자 문제를 개선해달라고 직접 건의했다"고 전했다. 성 회장은 지난 달 8일 용산대통령실에서 열린 벤처·스타트업 대표 초청 오찬간담회에서 윤석열 대통령에게 외국인 인재 채용 관련 의견을 낸 바 있다.

협회는 벤처생태계 선순환을 위한 회수시장 활성화 방안도 공유했다. IPO 활성화를 통해 다양한 세컨더리펀드에 모태펀드 투자를 확대하고, 기술혁신형 기업 M&A 활성화를 위해 매수기업 법인세 공제율을 기술평가액 10%에서 50%로 확대하겠다는 것이 골자다.

벤처기업의 핵심 근로자에 대해서는 예외 규정을 도입하는 것과 CVC 규제완화를 위해 공정거래법을 개정하겠다는 내용 등도 정책과제에 포함됐다.

성 회장은 "금년도 협회가 특히 관심을 가지고 추진하는 것은 자금지원 확대와 글로벌한 인재 확보, 그리고 규제개혁"이라며 "개별기업들이 해결하기 어려운 부분은 협회에서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