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發 훈풍에…2530선 올라선 코스피[마감시황]
외인·기관, 코스피서 동반 순매수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24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있다. 2025.01.24 bluesoda@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1/24/NISI20250124_0020674850_web.jpg?rnd=20250124155110)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24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있다. 2025.01.2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박은비 기자 = 설 연휴를 앞둔 마지막 거래일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 동반 순매수세에 힘입어 2530선으로 올라섰다.
24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2515.49)보다 21.31포인트(0.85%) 상승한 2536.80에 장을 닫았다. 0.55% 상승 출발한 지수는 장중 1% 넘게 올라 2540선까지 뛰기도 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 2298억원, 702억원 순매수한 반면 개인은 3799억원어치를 팔아치운 것으로 집계됐다.
이경민 대신증권 FICC리서치부장은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다보스포럼 화상 연설에서 기준금리와 유가 인하를 강력히 요구, 높은 금리 수준과 인플레이션을 신경쓰고 있다는 기조의 연설이 시장 친화적으로 해석되며 글로벌 시장 훈풍으로 작용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늘을 끝으로 국내 증시는 길 설 연휴에 돌입한다"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경계감과 일본중앙은행(BOJ) 금리 인상 등 영향으로 상승폭이 제한됐을 수 있으나 달러지수, 국채금리 하락 영향이 더 우세하게 작용했다"고 언급했다.
업종별로는 대체로 양호했다. 금속(4.10%), 건설(2.76%), 기계·장비(2.35%), 의료·정밀기기(2.06%), 제약(1.91%), 운송장비·부품(1.87%), 운송·창고(1.47%), 통신(1.28%), 제조(1.08%), 전기·가스(1.05%), 유통(0.58%), 전기·전자(0.52%), 음식료·담배(0.46%), 섬유·의류(0.46%), 증권(0.36%), 금융(0.28%), 화학(0.12%) 등이 올라갔고, 종이·목재(-1.80%), 보험(-1.12%), 일반서비스(-0.14%)는 내려갔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등락이 엇갈렸다. 삼성바비오로직스(3.23%), SK하이닉스(0.68%), 셀트리온(0.61%), KB금융(0.34%), 삼성전자(0%), LG에너지솔루션(0%), 기아(-0.97%), 현대차(-1.91%) 순이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724.01)보다 4.73포인트(0.65%) 오른 728.74에 거래를 종료했다. 0.24% 오른 725.78에 거래를 시작해 보합권에서 움직였다.
시총 상위단에서는 대장주 알테오젠(4.32%), 리가켐바이오(2.42%), 리노공업(0.47%)을 제외하고 대체로 부진했다. 휴젤(-3.35%), 클래시스(-1.65%), HLB(-1.62%), 에코프로비엠(-1.22%), 삼천당제약(-0.58%), 레인보우로보틱스(-0.40%), 에코프로(-0.16%)는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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